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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포스코인터 세넥스, 호주 EPBC 최종 승인…아틀라스 가스전 확장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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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루=정등용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 자회사인 호주 천연가스 기업 세넥스 에너지가 아틀라스·로마 노스 프로젝트 확장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호주 연방 정부의 연방환경보호·생물다양성보존(EPBC) 최종 승인이 내려지면서다.

호주 퀸즐랜드주 정부는 26일(현지시간) 세넥스 에너지의 아틀라스·로마 노스 프로젝트 확장에 대한 최종 EPBC가 연방 정부에 의해 승인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세넥스 에너지는 지난 2022년 9월 10억 호주달러(약 87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아틀라스·로마 노스 가스전 확장을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호주 파트너 핸콕에너지로부터 3억 호주달러(약 2600억원)의 자금도 지원 받았다.

세넥스 에너지는 프로젝트 확장이 완료되면 오는 2025년부터 연간 60PJ(페타줄)의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호주 동해안 연간 국내 가스 수요의 10% 이상을 충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를 바탕으로 세넥스 에너지는 지난해 9월 호주 건축 자재 제조업체인 CSR과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 규모의 17PJ 가스 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협력 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다.

이에 앞서 세넥스 에너지는 호주 최대 전력 생산업체 AGL을 포함해 블루스코프, 리버티스틸 등 발전사 등 7개사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기로 계약한 바 있다.

이안 데이비스 세넥스 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확장으로 호주 천연가스 공급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퀸즐랜드주 지역 주민들에게도 장기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퀸즐랜드주 정부도 세넥스 에너지 프로젝트 확장을 적극 지원해왔다. 지난 2017년 이후 호주 가스 공급 강화를 위해 2만km(킬로미터) 이상의 토지 구역을 해제했으며 재생 에너지 전환의 일환으로 배터리, 재생 에너지 기술, 코퍼스트링(CopperString) 송전 프로젝트를 제공했다.

특히 퀸즐랜드주 정부는 이번 세넥스 에너지 프로젝트 확장을 통해 총 9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스콧 스튜어트 퀸즐랜드주 자원부 장관은 “세넥스 에너지의 프로젝트 확장 소식을 알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세넥스 에너지의 프로젝트는 퀸즐랜드주가 국내 가스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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