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에 탄생한 명감독 부부
할리우드의 유명 감독 커플인 그레타 거윅과 노아 바움벡이 12년의 열애 끝 드디어 부부가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의 연예매체인 페이지식스는 두 사람이 미국 뉴욕 시청에서 백년가약을 맺었으며,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빌리 조엘의 콘서트에 참석해 결혼을 축하했다고 지난 19일 보도했다.
이들의 만남은 2010년 노아 바움벡이 연출한 영화 ‘그린버그’에 그레타 거윅이 배우로 출연하며 시작되었다. 2011년부터 공식적으로 연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두 사람 슬하에 두 아들이 있다.
2019년 첫아들을 품에 안은 두 사람은 이듬해인 2020년 약혼했으며, 지난 7월 ‘바비’ 개봉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그레타 거윅은 지난 3월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는 소식을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노아 바움벡은 ‘판타스틱 Mr. 폭스’, ‘프란시스 하’, ‘위아 영’, ‘결혼 이야기’ 등의 작품을 연출하며 극찬을 받은 감독으로, 2005년 배우 제니퍼 제이슨 리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으나 결혼 5년 만인 2010년 이혼 절차를 밟고 결별했다.
배우 겸 감독으로 활약 중인 그레타 거윅은 ‘그린버그’에 이어 노아 바움벡 감독의 ‘프란시스 하’에 각본과 배우로 참여한 바 있으며, ‘레이디 버드’, ‘작은 아씨들’ 등의 작품으로 할리우드에서 주목받는 여성 감독으로 등극하게 된다.
두 사람은 올해 개봉해 최고의 흥행작으로 등극한 ‘바비’에 함께 했다. 연출은 그레타 거윅이 맡았으며, 노아 바움벡은 그녀와 함께 각본에도 참여했는데,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는 말도 안 된다 생각했다는 후문!
‘바비’로 10억 달러 흥행을 거둔 최초의 여성 감독으로 등극한 그레타 거윅. 남편인 바움백과의 사랑과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노아 바움백은 그레타 거윅에 대해 “나를 더 나은 사람, 더 나은 작가로 만들어 준다”라며 깊은 애정을 표현한 바 있다.
이들의 결혼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으며, 두 사람의 앞으로의 작품 활동에 더욱 기대를 모으게 만든다. 그들의 결혼은 단순히 두 사람의 연합이 아닌, 창의적인 영감과 사랑이 만나 탄생한 새로운 예술적 여정의 시작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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