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의 묘’ 때문에.. 인생 180도 바뀐 韓여성의 사연

김현주‧박희순‧박병은‧류경수이 그린 ‘선산’ 미스터리

한국인의 뿌리에 닿아 있는 선산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선산’이 작품 속 캐릭터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1월19일 공개 예정인 ‘선산'(극본 연상호·연출 민홍남)은 존재조차 잊고 지내던 작은아버지의 죽음 후 남겨진 선산을 상속받게 되면서 불길한 일들이 연속되고 이와 관련된 비밀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작품 속 선산 상속으로 얽히게 된 상속인, 형사, 이복동생을 각각 연기한 김현주, 박희순, 박병은, 류경수는 각자의 방식으로 캐릭터에 깊이를 더했다.

윤서하(김현주)는 교수 임용만을 고대하며 담당 교수의 온갖 뒤치닥거리를 도맡아하고 있는 대학교 시간 강사다. 이번에도 교수 임용이 어려워보여 절망하던 그녀는 존재조차 희미했던 작은아버지의 사망으로 가족 선산의 유일한 상속자가 된다.

놀라움도 잠시, 장례식장에 이복동생이라는 김영호(류경수)가 들이닥쳐 자신도 선산 상속의 권리가 있다며 아수라장을 만든다.

선산과 함께 잊고 싶었던 기억들이 몰려오고 불길한 사건마저 연달아 터지며 주체할 수 없는 불안이 그녀를 감싼다.

최성준(박희순)은 본능적인 수사 감각을 지닌 형사로 마을에서 발생한 서하의 작은 아버지의 죽음이 단순한 사고사가 아님을 직감한다. 그렇게 사건을 파고들지만 해결의 실마리는 쉽게 찾지 못한다.

성준의 후배이자 형사 반장인 박상민(박병은)은 과거의 한 사건으로 성준에게 애증과 열등감을 품고 있는 인물. 선산 상속의 이해관계에 얽힌 서하와 영호를 집중 수사하지만 그 역시 제자리를 맴돌 뿐이다.

한편 영호는 선산이 서하의 기를 옭아매고 있다며 그녀의 집에 부적을 붙이는 등 기이한 행동을 일삼으며 서하를 점점 조여온다. 이후 마을에서 또 다른 살인사건이 일어나며 불길한 기운이 점점 더 고조된다.

(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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