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간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윤영미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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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여성 프로야구 캐스터’이자 원조 ‘아나테이너’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린 S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윤영미의 흥미로운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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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질풍노도의 대학시절을 보냈다고 고백했습니다.
긴 파마머리에 색안경, 종로 뒷골목 명동 디스코텍을 다니며 우수에 찬 모습으로 밤새 술을 마시고 전혜린의 책을 읽고 이상의 시를 읊었다는 그녀.
특히 엄청난 애연가였다고 하는데요. 나중에 SBS의 간판 아나운서가 되실 분인데, 목관리를 전혀 하지 않으셨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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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도 가끔 담배를 피웠다고 하는데요. 재떨이를 감추기 위해 서랍 깊숙이 숨겨 놓았다가 어느 날 재떨이의 꽁초가 깨끗하게 치워져 있는 것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하면서도 또 다시 재떨이를 수북히 담아 숨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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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며칠 뒤 또 말끔하게 치워진 재떨이를 보고 비로소 어머니가 치우신 거라는 확신을 가졌다는 그녀. 혼날까봐 조마조마한 시간을 보냈지만, 어머니는 수십 년이 지난 현재까지 당시의 일을 단 한 번도 꺼내지 않으셨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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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만일 어머니가 혼냈더라면 반항하며 계속 담배를 피웠을지도 모르겠다는 윤영미. 딸의 꽁초를 치우는 어머니의 마음이 어땠을까 생각하니 더 이상 피울 수 없었으며, 침묵의 용서가 더 무섭다는 걸 깨달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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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미가 이와 같은 글을 올린 이유는 바로 어머니의 건강이 위독한 상황이기 때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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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에서 생활하시던 중 폐렴으로 응급실에 실려가 입원하게 된 어머니의 면회를 다녀오는 길이라고 밝혔습니다.
삶의 지혜와 강인한 힘을 주신 어머니의 건강을 간절하게 기도한다는 윤영미의 글에 많은 네티즌들이 응원의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윤영미 아나운서 어머니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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