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오직 하나뿐인 그대’, ‘욕심쟁이’ 등의 곡으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은 미남가수 심신의 딸 심혜원이 4인조 걸그룹 ‘키스 오브 라이프’의 멤버로 데뷔한다고 합니다.
심혜원은 지난 2012년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 부친인 심신과 함께 출연, 아빠를 닮은 외모와 똑부러진 입담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요.
아빠의 외모 유전자뿐만 아니라 음악성 역시 물려받은 심혜원은 매력적인 음색과 가창력에 송라이팅 능력 역시 있어, 최근 ‘르세라핌’의 ‘UNFORGIVEN’에 작사, 작곡으로 참여했다고 합니다.
심혜원은 ‘키스 오브 라이프’에서 ‘벨’이라는 활동명으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인데요. 가수 아빠를 둔 연예인 2세들의 아이돌 데뷔는 당연히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80년대를 주름 잡았던 전영록의 장녀인 전보람은 ‘티아라’의 멤버로, 차녀인 전우람은 ‘디유닛’, 밴드 ‘파이브 런 스트라이크’의 멤버로 활약한 바 있는데요. 박학기의 장녀 박승연은 ‘단아’라는 예명으로 걸그룹 ‘마틸다’의 멤버로 활동했습니다.
현재는 배우로 활동하고 있으며, 동생인 박정연은 2020년 ‘하이바이, 마마!’를 통해 배우로 데뷔 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2세들은 아쉽게도 아이돌로서는 부모님의 명성에 비해서는 아쉬운 성적을 냈는데요.
2012년 결성돼 긴 시간 동안 사랑받고 있는 ‘비투비’의 멤버 임현식은 ‘김창완과 꾸러기들’의 일원이었자 ‘사랑의 썰물’로 유명한 가수 임지훈의 아들인데요. 임현식은 연예계 데뷔 이후 인지도를 높인 후에야 자신의 아버지가 임지훈이라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2020년 데뷔한 ‘스테이씨’의 멤버 시은은 많이들 알다시피 8~90년대 최고의 인기를 자랑한 댄스가수 박남정의 딸인데요. 걸그룹으로 데뷔하기 전부터 아역배우로 활약하며 탄탄한 연기력으로 주목받은 바 있습니다.
시은은 아버지의 탁월한 엔터테인먼트 유전자를 타고나 팀의 리더와 메인보컬을 동시에 맡고 있기도 한데요. 딸의 팬들에게 ‘시버지(시은이 아버지)’라는 별명을 얻게 된 박남정은 가업을 이은 딸이 자랑스럽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연예인 2세라는 사실이 알려지는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시은은 “한마디로 얘기하자면 ‘박남정의 딸’이라는 수식어는 많이 부담스러웠다. 그런 수식어는 진짜 어렸을 때부터 많이 따라다녔고 그것 때문에 더 많이 노력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극복해내고 자신만의 실력을 입증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지난 2월에는 아빠인 박남정과 함께 댄스 챌린지를 하는 훈훈한 모습으로 팬들의 환호를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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