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 이혜원 커플의 명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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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방송인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안정환의 아내이자 1999 미스코리아 FILA 입상자인 이혜원이 최근 놀라운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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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자신의 친정이 종갓집이라는 것인데요. 제사를 지낼 때마다 갓을 쓴 어르신들이 연이어 집을 방문하는가 하면, 명절에는 2박 3일 동안 주무시고 가시는 터에 이불장이 항상 꽉 차 있었다고 회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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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귀한 딸이었지만 제사와 명절에는 늘 신분이 하락하곤 했다는 이혜원. 연이어 방문하는 손님들 덕분에 상을 차리고, 치우기를 계속 반복했다고 하는데요. 무엇보다 딸이라는 이유로 족보에 이름이 오르지 않아 서러워 운 적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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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혜원을 화나게 한 건 바로 종손인 친오빠! 평상시에는 그저 오빠였지만 집안 행사가 있는 날에는 마치 신분이 상승한 대감처럼 구는 터에 “왜 그래, 오늘 미쳤어?”라고 한 적도 있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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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이혜원은 22세의 어린 나이에 안정환과 결혼합니다. 많이 알려져 있다시피 외할머니와 단출하게 살아온 남편 안정환, 이혜원은 결혼 후 명절 때 종갓집인 친정처럼 해야 할 줄 알았는데 안 하더라며 ‘나름 개꿀’이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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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를 만나면 그런 것들을 해야 하냐고 물었다는 딸에게 “너도 전 부치고, 나물도 다 해야 한다”고 대답한 이혜원, 이에 딸은 나물은 사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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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니 평소에는 많이 했지만 명절에 바쁘니까 사기 시작했던 것 같다는 이혜원은 “가정교육이 이만큼 중요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또 한 번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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