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우성이 14년 만에 영화 ‘짐승’으로 스크린에 복귀하며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짐승’은 유괴 사건에 집착하는 전직 경찰 이진수(감우성 분)가 한강변에서 발생한 아동 사체 사건을 해결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이진수 역을 맡은 감우성의 귀환은 그의 연기 경력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1990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해 이듬해 연극 무대에 선 감우성은 MBC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을 통해 정식으로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1997년 이혜영과의 작품 ‘예감’과 채림과 함께 한 ‘사랑해 당신을’에서 눈에 띄는 성공을 거두며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는데요.
감우성은 선화예술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동양학과를 졸업한 미술 전공자로, 그의 예술적 기반은 연기에 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감우성은 15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며 대학시절 강민영을 자신의 사랑으로 만들게 된 결정적인 인연은 그림이었다고 말했는데요.
감우성은 “연애할 당시 모델을 해달라는 핑계로 아내를 학교로 자주 불러들였다”며 “아내를 모델로 누드화를 그린 적도 있다”고 깜짝 고백했습니다. 그러면서 “완전히 옷을 벗긴 적은 없지만 아내가 누드모델을 해 준 적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영화 ‘결혼은, 미친 짓이다’, ‘알 포인트’, 그리고 천만 관객을 동원한 ‘왕의 남자’를 통해 그는 자신만의 독특한 연기 색깔을 선보였고, 이로 인해 대종상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감우성은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고 있는데요.
15년간의 교제 끝에 배우 강민아와 2006년 결혼한 그는, 이후 ‘셀러브리티 스타일 트립’에서 결혼 생활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습니다.
특히, 두 사람은 MBC 공채 탤런트 20기 동기로 시작된 인연을 백년가약으로 이어가며 연예계의 롱런 커플로 알려져 있는데요.
감우성의 연기 경력은 멜로 장르에서도 두드러지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손예진, 김선아, 김하늘과의 작업을 통해 ‘멜로 장인’, ‘멜로 드라마의 심볼’ 등의 호칭을 얻었는데요.
이처럼 다채로운 장르에서 활약하는 감우성은 이번 영화 ‘짐승’을 통해 또 한 번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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