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의 새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이 의사 파업 반영으로 대본 수정과 재촬영에 직면하며 배우와 스태프의 고충이 커지고 있습니다.
본래 5월 첫 방송 예정이었던 작품은 현재 8월로 편성이 임시 연기되었으나, 이보다 더 늦어질 가능성도 있어 팬들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고 있는데요.
이러한 편성 연기는 의대 증원으로 인한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와 그로 인한 국민적 반감 때문입니다.
의사들은 근무 여건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 의료 공백으로 인한 불안감을 야기했는데요.
이에 따라 드라마 ‘슬전의’는 의료 파업을 반영하기 위해 대본 일부를 수정하고, 두 가지 버전으로 촬영하며, 재촬영 분량이 늘어나는 등 제작 과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 관계자는 “OTT와의 계약으로 인해 론칭을 무기한 연기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홍보 및 마케팅 계획이 모두 중단된 현재 상태를 설명했는데요.
현장에서는 배우와 스태프들이 고생하고 있지만, 서로를 다독이며 꿋꿋하게 잘 해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주 로케이션으로 사용되는 경기도 용인 세브란스병원을 포함한 병원 두 곳에서의 촬영은 팬들과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으며, 고윤정을 비롯한 배우들의 실물을 보기 위한 몰려드는 사람들로 붐비는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슬전의’는 ‘슬기로운 의사 생활’ 시즌 1과 2의 스핀오프로,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가 참여한 작품입니다.
산부인과 레지던트들의 우정과 성장을 그리며, 고윤정의 신작으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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