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우가 오늘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 아들 태오와 함께 어린 시절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성우가 대학교 교수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아들 태오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함께 등굣길을 걷고, 입학 준비물을 사주는 등 아들을 위한 따뜻한 아버지의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태오의 입학식에 참석할 수 없게 된 신성우는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다 문득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기 위해 자신의 모교를 방문하는데요.
그는 태오와 함께 자신이 다녔던 초등학교를 방문하며, “타임머신을 탄 듯 기분이 묘하다”며 감성에 젖습니다.
신성우는 서산에서 서울로 혼자 상경한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그때의 외로움과 투쟁을 태오에게 들려주는데요.
특히, 서울로 전학 갔을 때 사투리로 인해 놀림 받았던 일화와 어린 시절 어머니가 선물한 라디오가 음악과의 첫 만남이 되었다고 고백하며, 이야기는 ‘쉰둥이 아빠들’을 비롯한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한편, 신성우의 둘째 아들 환준이는 이날 방송에서 남다른 먹성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환기시켰는데요.
신성우가 태오를 위해 매운 음식을 준비하는 동안 환준이는 쪽파를 야무지게 씹어 먹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합니다.
애틋한 추억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태오는 할머니에게 전할 손편지를 쓰며 효심을 보여주어, 이를 본 신성우는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데요.
이날 방송은 신성우와 그의 아들들이 함께한 소중한 시간과 공감, 그리고 가족의 사랑을 진하게 그려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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