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으로 만난, 수지와 박보검의 ‘특별한 사랑’
배우 수지와 박보검이 완성한 ‘원더랜드’에 관객의 관심이 쏠린다.
6월5일 개봉하는 영화 ‘원더랜드'(제작 영화사 봄, 기린제작사)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원더랜드’는 영화 ‘가족의 탄생’ ‘만추’를 연출한 김태용 감독의 신작이다. 배우 탕웨이, 수지, 박보검을 비롯해 정유미, 최우식이 출연한다. 여기에 배우 공유가 특별출연한다.
특히 ‘원더랜드’는 배우 수지와 박보검이 처음 연기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태용 감독은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면서 장면을 만들어가는 두 배우의 호흡이 너무 좋았다”고 밝혀 두 사람이 선보일 연기 앙상블에 기대감을 높인다.
배우 수지는 ‘백두산’ 이후 5년 만에 ‘원더랜드’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수지는 ‘원더랜드’에서 사고로 누워있는 남자친구를 원더랜드에서 복원시킨 정인 역을 맡았다. 이를 통해 원더랜드의 세계와 현실 사이에서 일어나는 마음의 균열을 세심하게 그린다. 또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일상에서 느끼는 행복과 혼란, 위로와 그리움의 감정을 다채롭게 표현한다.
김태용 감독은 수지에 대해 “선명함과 투명함이 정인 캐릭터에 힘을 실어주었다”고 말해 극중 수지가 선보일 연기 변신에 기대감을 더했다.
박보검은 ‘원더랜드’에서 의식불명에서 깨어난 정인의 남자친구 태주 역이다.
원더랜드 서비스에서 설계된 인공지능 태주의 밝고 따뜻한 모습부터 의식불명에서 깨어나 모든 것이 낯설고 혼란스러운 현실의 태주까지, 한 인물이 가진 전혀 다른 면모를 표현한다.
김태용 감독은 박보검에 대해 “모든 사람을 품을 수 있는 넓은 영혼과 아주 연약한 영혼, 태주의 양면성이 영화에 잘 표현됐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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