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강사 된 안소희, ‘대치동 스캔들’ 6월 관객 만난다
배우 안소희가 연극 무대에 이어 이번엔 영화로 그 무대를 옮긴다.
안소희가 주연을 맡은 ‘대치동 스캔들'(감독 김수인)이 오는 6월 개봉을 확정했다.
‘대치동 스캔들’은 사교육의 전쟁터이자 욕망의 집결지 대치동에서 일타 강사 윤임(안소희)과 학교 교사인 기행(박상남)의 만남이 목격되면서 시험 문제 유출에 대한 소문이 퍼지고, 윤임이 잊고 싶었던 대학 시절과 마주하는 내용이다.
사교육의 전쟁터인 대치동이라는 특수한 공간을 배경으로 입시와 미숙했던 시절의 질투와 사랑, 꿈과 현실 등 청춘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소재를 현실감 있게 그려낸 이 작품의 연출은 장서희 주연의 ‘독친’을 연출한 김수인 감독이 맡았다.
안소희는 대치동의 실력 있는 국어 강사 윤임으로 색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윤임은 문예창작과 동기이자 전남친인 기행의 등장으로 완벽했던 대치동 라이프가 흔들리게 되는 인물이다.
안소희가 30대 강사의 모습부터 풋풋한 대학 시절의 모습을 어떻게 그려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안소희 외에 박상남, 타쿠야, 조은유 등이 출연한다.
안소희는 현재 첫 연극 무대에도 오르고 있다.
그가 출연 중인 ‘클로저’는 현대 런던을 배경으로 앨리스, 댄, 안나, 래리라는 네 명의 남녀가 만나 서로의 삶에 얽혀 드는 과정을 좇는 작품이다.
안소희는 극중 생기 발랄하고 당찬 성격의 소유자 앨리스를 연기하고 있다.
그는 최근 진행된 JTBC와의 인터뷰에서 “거침없는 행동을 하는 앨리스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면서 “그간 보여드리지 않았던 모습이기도 하고 앨리스로서 할 수 있는 폭이 많아서 욕심이 났다”고 말했다.
또한 연극에 이어 독립영화 등 매체를 오가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전 활동에서 배우지 못했던 부분들을 많이 배우고 경험하고 싶어서 다양하게 해보고 있다”고 밝혔다.
‘클로저’는 오는 7월14일까지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상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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