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극단에서 배우의 기본기를 쌓으며 연기 인생을 시작한 이재용은 영화 ‘억수탕’으로 영화계에 데뷔했습니다.
1963년생인 이재용은 현재 명품 조연으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지만, 오랜 무명 시절과 우울증까지 겪으며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요.
그에게 전환점이 된 작품은 영화 ‘친구’로, 이를 통해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2014년 MBC ‘세바퀴’에 출연한 이재용은 “영화 ‘친구’를 찍을 당시 부산 시립극단 생활 중이어서 비교적 안정적인 직장 생활을 하고 있었다”고 회상했는데요.
곽경택 감독의 제안으로 영화에 올인하게 된 그는 안정적인 직장을 두고 영화 촬영을 고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용은 드라마 ‘피아노’, ‘야인시대’, ‘주몽’, ‘제5공화국’, ‘해신’, ‘뿌리 깊은 나무’ 등 다양한 작품에서 조연으로 활약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는데요.
영화 ‘다세포 소녀’에서는 1인 9역을 소화해 내며 다재다능함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드라마 ‘주군의 태양’, ‘기황후’, ‘카지노’, ‘구미호뎐 1938’, ‘고려거란전쟁’, ‘7인의 부활’ 등에 출연하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는데요.
이재용은 배우 장혁, 김정태, 류승수, 장혜진, 이세은, 그리고 개그우먼 겸 배우 김현숙 등에게 연기를 가르친 경험도 있습니다.
방송을 통해 이재용은 집과 가족을 공개하며 훈훈한 가정생활을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훌쩍 자라 아빠만큼 큰 세 아들과의 고기파티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아이들이 날 인간 만들어 준 것 같다”는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2024년 6월 15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이재용이 게스트로 첫 출연했는데요.
그는 “올해로 결혼생활 29년 차인데 그중에서 20년을 기러기 생활하고 있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습니다.
한 달에 한두 번 부산에 있는 집에 가며, 짧게 머무른다는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는데요.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임예진의 멜로 동반출연 제안도 화제가 되었습니다
임예진은 “저는 개인적으로 이재용 씨 팬이다. 평소 카리스마 있는 이미지를 좋아하는데 저런 사람이랑 로맨스를 하면”이라며 바람을 드러냈고, 이에 이재용은 “제 평생 여배우한테 저런 식으로 프러포즈 받은 적이 처음”이라며 놀라움을 표했는데요.
그는 예전에 예능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했을 때 임예진이 “나 재용 씨랑 멜로(작품) 한번 찍고 싶어요”라고 말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긴 무명 시절을 이겨내고 명품 조연으로 자리매김한 이재용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고 있는데요.
앞으로의 그의 행보에도 많은 기대가 모아집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