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가 여전히 우울감을 겪고 있음을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6월 2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 9회에서는 중년 아빠들이 회식을 하며 건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는데요.
이날 김구라는 제작진이 단체 건강 검진을 제안하자, 과거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사실 나는 옛날에 생돈 들여 뇌 MRI를 했다. 옛날에 일이 있으면서 우울이 살짝 와서 좀 이상해서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웬만한 사람은 안 오는데 이렇게 빨리 오는 사람은 처음’이라고 하더라. 약 먹으라고 해서 그때부터 술을 안 먹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또한 갱년기 자가 진단에서 ‘삶의 즐거움이 줄었다고 느낀 적이 있냐’는 질문에 김구라는 “저는 많이 좀 그렇다”며 ‘YES’를 들었습니다.
그는 “애와 별개로 즐거운 일이 별로 없다. 옛날엔 돈이라도 벌려고 다니고 그랬는데”라고 덧붙였는데요.
김구라는 방송에서 활기가 넘치는 모습을 보이지만, 실제로는 약간의 우울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예전 집에 여러 가지 일들 있을 때 방송에는 공황장애라고 많이 얘기했는데 약간 초기 우울증 증세였다. 약을 빨리 먹어서 공황 발작은 경험하지 않았지만 요즘은 수현이 덕에 일이 예전보다 여유가 있어서 조금 낫다. 근데 약간의 우울감은 여전히 걱정이 많이 된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그러나 김구라는 현재 많이 나아졌다고 전했는데요.
그는 “요즘엔 많이 나아졌다. 결혼하고 아이 생기며 많이 좋아졌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김구라는 지난 2015년 채무 문제로 갈등을 겪던 아내와 이혼한 바 있는데요.
당시 그는 전 아내가 진 약 17억 원의 막대한 빚을 대신 갚아주었습니다.
이후 2020년 12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재혼해, 2021년 9월 늦둥이 둘째 딸 수현 양을 얻어 많은 축하를 받았습니다.
김구라의 솔직한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그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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