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첫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서 조윤희는 인생 2막을 시작한지 5년차가 된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인사하며, 방송 출연 계기를 밝혔습니다.
싱글맘으로 살아가고 있는 조윤희는 “딸 로아를 위해 더 도전적인 엄마가 되고 싶어 출연했다”며 용감한 엄마가 되고 싶은 바람을 전했는데요.
조윤희는 과거 한 드라마를 통해 전 남편 이동건과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그녀는 “현명하게 나를 이끌고 판단해주는 걸 좋아했는데, 그 분(이동건)은 그런 걸 잘 하던 분이었다”고 회상했는데요.
또한, “그 시기에 결혼할 운명이었다. 내 아이가 태어나면 어떨지 너무 궁금했고, 아이를 너무 갖고 싶었다”며 결혼과 출산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의지할 사람이 있다는 게 좋았다”며 만 35세에 결혼하게 된 배경을 전했는데요.
조윤희는 딸 로아를 태몽으로 다이아몬드를 꾸며, 사랑스러운 딸 로아가 태어났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결혼 3년 차인 2020년, 두 사람은 협의 이혼을 하게 됐는데요.
조윤희는 “내 사전에 이혼은 없었다. 그런 마음으로 결혼했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결혼 생활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으며 “꿈꿨던 결혼생활이 아니었다. 이혼에 대해 많이 고민했지만, 결론은 이혼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제가 먼저 결심해서 이혼하게 됐다”고 고백했는데요.
전 남편 이동건은 이혼을 원치 않았지만, 조윤희는 “가족과 믿음, 신뢰가 중요했지만, 더 이상 가족이 될 수 없다고 판단해 이혼을 결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혼 후의 삶에 대해 조윤희는 “이혼이 숨고 싶었지만, 나는 생각보다 당당했다. 이혼에 대해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었다”며 “아이에게 충실한 엄마는 변함없으니 혼자 키우는 것도 자신 있었다”고 말했는데요.
또한, 어릴 때 부모님의 불화로 인해 냉랭한 분위기를 겪었던 경험을 언급하며 “로아에게 엄마 아빠가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었다. 오히려 아이는 내가 잘 키울 자신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혼 전에는 스트레스로 인해 불면증과 악몽에 시달렸던 조윤희는 이혼 후 숙면을 취하게 되었다고 전했는데요.
“이혼하고 나서 잠이 잘 온다. 스트레스보다 고통스러운 것이 사라졌다”며 “잠을 푹 자는 것만으로도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조윤희는 딸에게 부모의 이혼에 대해 솔직하게 말해왔다고 밝혔는데요.
“엄마 집, 아빠 집 따로 있는 것을 계속 알려줬다.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헤어져서 따로 산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딸이 아빠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않도록 늘 좋은 칭찬과 이야기를 해줬다고도 덧붙였는데요.
아빠가 필요할 때는 통화를 할 수 있게 배려해줬으며, 이동건 역시 딸의 사진과 음성 메시지에 답장을 해주며 좋은 부모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조윤희는 방송을 통해 자신과 딸 로아가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앞으로도 그녀의 당당한 모습과 도전이 많은 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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