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이 최근 논란이 된 축구협회 사태에 대해 에둘러 일침을 가했습니다.
7월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김태균은 방청객들과 소통하는 중 축구협회를 언급하며 유머러스한 방식으로 문제를 지적했는데요.
이날 방송에서 5학년과 2학년 아들을 둔 한 방청객은 두 아들 모두 축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김태균은 “현재 대한민국의 축구협회 사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냐. 유소년 선수를 키우는 엄마로서 애들 미래가 연관된 문제일 수도 있잖나”라며 짓궂게 질문했는데요.
방청객은 “대한민국 유소년 선수들 중 비전 있는 친구들이 많다. 저희 아이들도 다다음주 대전으로 축구대회에 나가는데 뛰어난 친구들이 많다. 유망주도 많고 비전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확실한 입장을 밝히기를 피했습니다.
김태균은 다시 한번 “현재 축구협회 사태에 대해서 한마디 해달라”고 청했고, 방청객은 “말을 아끼는 게 좋을 것 같은데”라며 곤란해했는데요.
이어 “그냥 자기 운동 열심히 하고 선후배 사이 사이좋게 지내는 게 좋지 않을까. 감독님 말씀 잘 듣고”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김태균은 “축구협회분들도 선후배 사이 사이좋게 지내고 자기 운동 열심히 하시고 자기관리 열심히 하시고 감독님 말씀 잘 들으시라. 알았죠, 축구협회분들?”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방청객들을 웃게 만들었는데요.
한편, 축구협회는 최근 차기 축구대표팀 감독을 결정하는 과정을 폭로한 전 축구선수 박주호가 전력강화위원으로서 비밀유지서약을 위반했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이 사건은 축구협회 내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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