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노래자랑’의 전설 송해가 별세한 후, 그의 뒤를 이은 MC 김신영이 1년 만에 교체되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과거 KBS는 김신영을 첫 여성 MC로 발탁하며 ‘여성 MC’라는 점을 내세워 크게 홍보했는데요.
그러나 1년여 만에 KBS 측에서 김신영에게 일방적으로 MC 교체를 통보하면서 파문이 일었습니다.
이 결정이 MC가 여성이라는 것 때문이냐는 논란이 일자, KBS는 시청률 때문이라고 해명하며 남희석에게 해당 자리를 넘겼는데요.
남희석이 여권 핵심 인사들과의 친분이 있어서 지명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은 더욱 거세졌습니다.
KBS가 변명거리로 내놓은 시청률에 대한 관심도 집중됐는데요.
남희석이 진행한 5주간 평균 시청률은 5.8%로, 송해의 시청률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김신영이 진행한 1년 5개월간의 평균 시청률보다는 높았으나, 남희석으로 교체되기 직전의 시청률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이러한 사실이 밝혀지자 대중들은 김신영이 단순히 여성이라는 이유로 교체된 것이 맞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한 시청자는 “시청률을 이유로 교체했다는 KBS의 해명이 더욱 의심스럽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시청자는 “여성 MC를 제대로 지원하지 않고 교체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논란은 단순히 한 명의 MC 교체를 넘어, 성별에 따른 차별과 방송사의 신뢰 문제로 번지고 있는데요.
대중들은 KBS가 진정한 이유를 밝혀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대응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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