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록과 배우 이미영의 딸 전보람이 과거 가정사와 관련된 아픈 기억을 털어놓았습니다.
전보람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부모님의 이혼과 그로 인한 어려움을 회상했는데요.
전영록과 이미영은 결혼 후 두 딸을 낳았으나, 결혼 12년 만에 이혼 도장을 찍으며 갈라섰습니다.
당시 장녀였던 전보람은 엄마를 따라가고 싶었지만, 둘 중 한 명은 아빠를 따라가야 한다는 말을 듣고 전영록과 함께 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전영록은 16살 연하의 임주연과 재혼했습니다.
전보람은 새로운 가정에서 함께 살 수 없었고, 결국 아빠의 품에서 떨어져 나올 수밖에 없었는데요.
이후 전보람은 그룹 티아라 활동에 매진했지만, 왕따설과 함께 탈퇴하며 위약금으로 인해 한참 어려운 시절을 겪었습니다.
그 시기에 전보람은 엄마인 이미영 또한 힘든 상황에 처해 있어 기댈 수 없었다고 고백했는데요.
아빠 전영록은 이미 두 아이를 가진 새로운 가정의 가장으로 살고 있었기 때문에 연락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송에서 MC 김수미가 “그래도 아버지에게 연락하는 게 낫지 않냐”고 묻자 전보람은 “이미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아빠에게 더 이상 연락하는 건 의미가 없을 것 같다”며 대화를 마무리했는데요.
전보람의 이 같은 고백은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며, 그녀가 겪어온 고난과 어려움을 짐작케 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