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이 최근 방송에서 자신의 심경을 담담히 전했습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7월 31일 요리연구가 이혜정과 그녀의 아들과의 갈등을 담은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영상에서 박수홍은 “리액션이 미적지근하거나 없으면 주면서도 상전 모시는 느낌이다. 치사하다”라며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았습니다.
이에 이혜정도 공감하며 “저희 며느리도 조용한 아이인데 뭐만 주면 ‘안 주셔도 되는데 애써서 일하셨잖아요 고맙습니다’라고 한다.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답했는데요.
박수홍은 최근 큰 형 부부와의 법적 갈등을 겪으며 심적인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그의 친형 부부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 간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한 엔터테인먼트 회사 라엘과 메디아붐의 회삿돈, 그리고 박수홍의 개인 자금 수십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되었고, 지난 3월 1심에서 친형에게 징역 2년 실형이 선고되었는데요.
이혜정은 이어서 “얼마 전에 아들을 데리고 사업 문제로 영국에 갔다. 업무가 바빠서 손녀 유치원비를 놓쳤다. 미리 전해주고 갔어야 했는데 놓친 거였다”라며 “이후 아들이 ‘엄마 유치원비 줄 때 지났는데?’라고 말하는데 화가 치밀어 올랐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야, 내가 지금 안 주면 그거 낼 돈도 없어? 이걸 나만 내야 해?”라며 아들의 태도에 분노했는데요.
이혜정은 “너는 나하고 끝장이다”라는 마음이 들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또한 이혜정은 “두 달 동안 아들과 말을 안 했고, 유치원비를 지금까지 석 달 끊고 있다”라며 “석 달 안 줘도 먹고 살긴 하더라. 여행도 가더라”라고 말했는데요.
박수홍과 이혜정의 솔직한 고백은 가족 간의 갈등과 오해, 그리고 그로 인한 아픔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들의 이야기는 단순한 갈등을 넘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극복해 나가는 과정의 중요성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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