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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에서 가장 화제 모은 1999년생 배우, 알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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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베이커 감독의 ‘아노라’,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미국 성 노동자 아노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 올해 칸의 최고 영예를 안았다.

제77회 칸 국제영화제가 26일(이하 한국시간) 폐막식을 열고 지난 15일부터 펼쳐진 영화 축제의 막을 내리며 쟁부문에 오른 총 22편의 작품 가운데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숀 베이커 감독이 연출한 ‘아노라(Anora)’에게 주었다.

심사위원대상은 파얄 카파디아 감독의 ‘올 위 이매진 애즈 라이트(All We Imagine as Light)’가, 심사위원상은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에밀리아 페레스(Emilia Perez)’가 각각 받았다.

●’아노라’는 어떤 작품?

‘아노라’는 ‘플라리다 프로젝트’를 연출한 숀 베이커 감독의 코미디 드라마 장르 영화. 미국 브루클린의 스트리퍼 아노라(마이키 매디슨)가 러시아 신흥재벌의 아들을 만나 결혼을 하면서 현대판 ‘신데렐라’가 될 기회를 얻지만 뜻대로 풀리지 않는 내용을 그렸다.

그는 전작인 ‘레드 로켓'(2021년)을 비롯해 ‘플로리다 프로젝트'(2017년) ‘탠저린'(2015년) 등을 통해 소외계층의 이야기를 주로 다뤄왔다. ‘플로리다 프로젝트’가 감독주간에 초청됐고, ‘레드 로켓’을 경쟁부문에서 선보인 바 있다.

‘아노라’는 공개 이후 영화제 공식 소식지인 스크린 데일리의 평점에서 3.3점(4점 만점)을 받는 등 호평을 얻었다.

수상 후 베이커 감독은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성 노동자들에게” 상을 바친다고 말했다.

심사위원대상의 ‘올 위 이매진 애즈 라이트’는 뭄바이를 배경으로, 함께 사는 두 간호사가 해변 마을로 여행을 떠나는 내용이다. 파얄 카파디아 감독이 연출했다.

인간이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이유를 모색하는 작품으로, 제목처럼 마음 속에 품은 빛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이 작품은 1994년 샤지 카룬의 ‘스와함’ 이후 30년 만에 경쟁부문에 초청받은 인도영화로 주목받았다.

뮤지컬 영화 ‘에밀리아 페레스’는 심사위원상과 함께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 영화가 주요 부문의 상을 두 개나 가져간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이 작품은 당국의 수사를 피하기 위해 자신이 꿈꿔왔던 성전환 수술을 받게 된 어느 멕시코 카르텔의 수장과 그를 돕게 된 여자들에 관한 내용이다.

여우주연상은 출연자인 아드리아나 파즈,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 셀레나 고메즈, 조 샐다나가 공동 수상했다.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은 실제 트랜스젠더 배우여서 눈길을 사로잡았다. 단상 위에 오른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은 눈물을 흘려 박수를 얻었다.

남우주연상은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카인드 오브 카인드니스(Kind of kindness)’의 제시 플레먼스에게 돌아갔다.

감독상은 ‘그랜드 투어(Grand Tour)’를 연출한 미겔 고메스가, 각본상은 데미 무어의 파격적인 연기로 화제를 일으킨 ‘더 서브스턴스(The Substance)’의 코랄리 파르쟈가 받았다.

특별상의 영예는 이란 정권의 탄압으로 유럽으로 망명한 모하마드 라술로프 감독의 ‘더 시드 오브 더 새크리드 피그(The Seed of the Sacred Fig)’가 안았다

어렵게 판사가 된 아버지와 이란 여성 인권 시위에 참여하는 두 딸 사이의 갈등을 다룬 작품으로, 한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이란 정권을 정면으로 비판한다.

모하마드 라술로프 감독은 이 영화에서 여배우들에게 히잡을 씌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기소돼 징역 8년형과 태형, 벌금형, 재산몰수형을 선고받은 뒤 이란에서 탈출해 유럽으로 망명했다. 올해 영화제 참석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지난 25일 열린 시사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 외 수상작 명단]

· 단편 황금종려상 = ‘더 맨 후 쿠드 낫 리메인 사일런트'(네보이사 슬리예프세빅 감독, 크로아티아)

· 황금카메라상 = ‘아르망'(핼프댄 울만 퇸델 감독, 노르웨이)

· 주목할 만한 시선 대상 = ‘블랙 도그'(관후 감독, 중국)

· 주목할 만한 시선 심사위원상 = ‘더 스토리 오브 술레만'(보리스 로즈킨 감독, 프랑스)

· 주목할 만한 시선 감독상 = ‘더 댐드'(로베르토 미네르비니 감독, 이탈리아), ‘온 비커밍 어 기니 파울'(룬가노 니오니 감독, 아일랜드)

· 명예 황금종려상 = 메릴 스트립, 조지 루카스 감독, 스튜디오 지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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