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중반 전국의 이모·누나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이 6살 어린이 기억하시나요? 바로 어린이 축구 예능인 ‘날아라 슛돌이’ 1기의 골키퍼이자 주장으로 활약했던 지승준입니다.
잘생긴 외모는 물론 남다른 스타일링으로 ‘리틀 강동원’이라는 별명과 함께 주목받았던 지승준, 당시 팬카페 회원 수가 무려 17만 명이 넘을 정도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는데요.
프로그램이 종영한 후에도 방송에서 꾸준히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많은 이들의 예상과는 달리, 대중의 관심이 부담스러웠던 그는 초등학교 졸업 후 캐나다로 유학을 떠나게 됩니다.
마침 가족들과 함께 떠난 캐나다 여행에서 아무도 자신을 알아보는 이가 없자, 처음으로 해방감을 느낀 것이 계기였다고요. 그렇게 캐나다에서 남은 학창 시절을 보낸 그는 법학을 공부하는 대학생 청년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2022년 그의 근황이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전해졌습니다. 바로 지승준이 배우 류승수의 처조카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인데요. 류승수는 지승준이 이모부인 자신 몰래 연기학원을 다니고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조카의 의지가 확고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류승수는 이모부가 아니라 연기 선생님이 되어 조카를 서포트할 것이라며 부쩍 자란 지승준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었는데요.
그렇게 2년의 시간이 흐른 최근 지승준이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인 빅스마일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 화보를 촬영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지승준은 화보 촬영과 함께 한 인터뷰에서 대중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신뢰감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으며, 한 순간의 관심에 취하지 않고 열심히 준비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다부진 포부를 밝히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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