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뽀빠이 이상용은 자신의 기구한 인생사를 고백하며, 그로 인해 이어온 나눔의 삶을 밝혀 감동을 전했습니다.
그는 세상에서 자신보다 더 기구한 인생을 살아온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회상하며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전했는데요.
이상용은 어머니가 자신을 임신했을 당시, 부여에서 백두산까지 무려 10개월 동안 걸어서 아버지를 만나러 갔다고 합니다.
하지만 백두산에 도착한 어머니는 아버지가 이미 다른 여자와 살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다시 그 길을 걸어 내려왔다고 전했는데요.
당시의 시대적 상황은 매우 굶주렸던 시절이었고, 어머니는 배 속의 아이를 위해 돼지 밥을 얻어먹으며 끼니를 때웠다고 합니다.
이상용은 이러한 상황에서 약한 몸으로 태어나게 되었고, 그의 삶은 시작부터 고난의 연속이었는데요.
이상용의 외삼촌들은 갓난아기였던 그를 보며 “이상용은 살아도 평생 여동생을 고생시킬 것”이라며 산 채로 묻어버렸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당시 7살이었던 이모가 이상용을 꺼내 안고 산으로 도망쳐 그를 지켜냈는데요.
이후 동네 아주머니 260명의 도움으로 동냥젖을 얻어먹으며 성장한 그는, 5살 때까지 영양 부족으로 인해 제대로 걷지도 못했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의 어려움을 겪은 이상용은, 그로 인해 남다른 나눔의 정신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그는 51년째 매일 1,000원짜리 지폐 100장을 가지고 거리로 나와,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상용은 “돈을 받는 이들이 기분 좋게 행복을 받았으면 좋겠다”며 나눔의 이유를 설명했는데요.
이상용의 이러한 삶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며, 그가 걸어온 길과 지금도 이어가고 있는 나눔의 정신이 세상에 큰 울림을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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