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한국 광고계를 휩쓴 ‘CF퀸’ 정소녀는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던 인물입니다.
그녀는 CF 출연료로 3천만 원을 받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으나, 단 7살의 나이에 결혼을 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요.
당대에 정소녀의 결혼은 큰 화제가 되었고, 그녀는 “결혼을 하면 공주처럼 행복하게 살 수 있을 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결혼 생활은 그녀의 기대와는 달랐는데요.
시부모는 정소녀의 연예계 활동을 비롯해 그녀가 하고 싶은 일들을 일절 허락하지 않았고, 결국 그녀는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연예계를 떠나야 했습니다.
정소녀는 “결혼 후, 내가 하고 싶은 일은 할 수 없었다”며 당시의 답답한 심경을 털어놓았는데요.
그녀가 기대했던 남편마저 사업 실패로 인해 미국으로 도피하면서 그녀를 외롭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은 이혼 서류를 보내며 “여자가 생겼으니 이혼해 달라”는 말로 그녀에게 큰 상처를 주었는데요.
결국, 정소녀는 결혼 5년 만에 이혼을 맞이하게 되었고, 딸을 홀로 키우는 삶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정소녀는 한때 아이에게 아버지를 만들어주지 못한 미안함에 재혼을 고려하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단 둘이 지내는 삶이 더 행복했다”고 고백했는데요.
이혼 후 연예계에서 완전히 모습을 감춘 정소녀는 그 이유에 대해 충격적인 이야기를 털어놓았습니다.
그녀는 “아프리카 대통령의 아이를 낳았다”는 악성 루머에 시달렸다고 하는데요.
아무리 해명해도 사람들은 그녀의 말을 믿어주지 않았고, 끝없는 오해와 악성 루머에 지친 그녀는 결국 연예계를 은퇴하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정소녀는 “그때는 무서웠고, 내가 연예인이 된 것 자체가 잘못됐다는 생각에 은퇴했다”고 말했는데요.
그녀는 현재 연예계를 떠나 보험 설계사로 일하며 조용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정소녀의 삶은 수많은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강인한 의지를 잃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그녀는 이제 딸과 함께 행복한 일상을 보내며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팬들은 그녀의 과거와 현재를 응원하며 앞으로도 평온한 삶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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