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계의 황태자로 불리는 신유는 ‘잠자는 공주’로 데뷔한 이후 중년층 사이에서 아이돌급 인기를 누렸습니다.
그의 성공 뒤에는 아버지인 가수 겸 작곡가 신웅의 노력이 있었는데요.
신웅은 신유의 히트곡인 ‘시계바늘’, ‘꽃물’ 등을 작곡하며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주었습니다.
이러한 아버지의 뒷받침 덕에 두 사람은 돈독한 부자 관계로 알려져 있었는데요.
그러나 신유는 아버지 신웅의 사건으로 인해 한때 방송에서 모습을 감추어야만 했습니다.
한창 미투 운동이 확산되던 시기, 신웅이 과거 3명의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미투 운동의 피의자로 지목되면서 논란이 일었는데요.
이후 재판을 통해 신웅은 1심에서 징역 4년형을 선고받았고,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되었지만, 사건으로 인해 신유 역시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신웅의 사건으로 신유는 그동안 출연하던 방송에서 모두 하차해야 했고, 이미지 손상과 대중의 비난 속에서 큰 시련을 겪었는데요.
그러나 그는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소속사로 이적하여 활동을 재개하며 점차 재기를 도모했습니다.
최근 신유는 ‘불타는 장미단’과 ‘트롯 전국체전’에서 마스터로 활약하며 다시금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오랜 시련 끝에 다시 무대에 선 신유는 아버지의 그늘을 벗어나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며 트로트계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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