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업종에서 일하는 동료에서 부부가 된 스타들이 여럿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장준환 감독과 배우 문소리 부부는 대한민국 영화계를 상징하는 부부이기도 한데요.
2006년 결혼해 사랑스러운 딸 하나를 두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두 사람입니다만, 문소리는 남편이 아닌 낯선 사람(남자)과 탱고를 추는 게 오랜 목표라고 합니다.
아르헨티나 탱고를 배운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는 문소리. 탱고를 배우기 시작한 이유가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을 고치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배우다 보니 작품을 할 때마다 새로운 사람을 많이 만나야 하는데요.
영화 같은 경우는 촬영 전 친해질 수 있는 기간이 넉넉한 편이지만, 드라마 같은 경우는 리딩 한 번 하고 현장에서 바로 만나게 된다고요. 낯을 어느 정도로 가리느냐 하면 낯선 사람을 보면 숨을 못 쉴 정도로 긴장한다는 문소리입니다.
그런 자신의 성격이 너무 싫어 탱고를 배우기 시작했다는 그녀. 탱고의 경우는 모르는 사람이 춤을 추차고 눈빛만 보내도 즉흥적으로 춤을 추는 것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처음 보는 사람과도 심장을 맞대고 안아야 하는가 하면, 서로의 신호를 따라 즉흥적으로 춤을 추는 것이 큰 매력인 춤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워낙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라 아직도 선생님을 제외한 누구와는 탱고를 춰본 적이 없다고 하는데요. 부디 올해가 가기 전 못다 한 꿈 이루시길!
한편, 문소리는 현재 연극 ‘사운드 인사이드’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데요. 오는 10월에는 tvN 드라마 ‘정년이’를 통해 다시 한번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문소리는 주인공인 정년이(김태리)를 홀로 키워낸 엄마 서용례를 연기하는데요.
김태리와는 ‘리틀 포레스트’에서 이미 한 차례 모녀 지간을 연기한 바 있습니다. 전작에서는 다소 소원한 사이였는데요, 과연 이번 작품에서는 또 어떠한 연기로 대중을 사로잡을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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