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신혜가 1987년 패션업체 에스콰이어 그룹 2세와 결혼을 발표하며 엄청난 화제를 모았던 사건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컴퓨터 미인’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전성기를 누리던 황신혜는 당시 63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 소식을 알렸는데요.
전성기 여배우와 재벌 2세의 결혼은 당시 매스컴의 주목을 받으며 연일 화제를 낳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두 사람의 결혼이 행복한 결말을 맺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황신혜는 결혼 9개월 만에 이혼을 발표하며 충격을 안겼는데요.
황신혜는 이혼 사유에 대해 남편의 잦은 해외 출장과 늦은 시간까지 이어진 손님 접대 등으로 인해 가정보다 일에 더 충실했던 점을 들었습니다.
남편이 집을 자주 비우다 보니 결국 부부의 관계가 소원해졌다는 것인데요.
특히 이들의 이혼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부분은 황신혜가 재벌가 2세와 이혼했음에도 불구하고, 위자료를 단 한 푼도 받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이로 인해 당시 황신혜의 마음 씀씀이에 감동한 시아버지가 그녀에게 아파트 한 채를 선물했다는 유명한 일화도 전해지는데요.
황신혜의 이혼 이야기는 그 당시뿐만 아니라 현재까지도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그녀의 품격과 자존심을 보여주는 사례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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