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은 2010년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로 데뷔해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KBS 드라마 각시탈에 출연하며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습니다.
각시탈에서 주원은 주인공 이강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고, 이 작품으로 남자 우수상을 수상하며 톱스타 반열에 올랐는데요.
특히, 각시탈의 캐스팅 비화가 공개되며 다시 한번 화제를 모았습니다.
각시탈은 항일 정신을 주제로 한 드라마였는데, 2012년 당시 한류 열풍이 한창이던 시기였기 때문에, 일본 시장을 고려한 여러 배우들이 이미지 손상을 우려해 출연을 거절했는데요.
그러나 주원은 망설임 없이 출연을 결정했습니다. 주원은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이 조선에 가한 만행에 대해 대항했던 각시탈 역할을 맡게 되어 매우 기뻤다”고 밝히며, 이강토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어 드라마는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각시탈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는데요.
주원은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기억에 남는 장면들은 대부분 슬픈 장면들이었다. 연기를 하면서 실제로 눈물을 흘린 장면들이 너무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또한, “그 시대를 이해하기 위해 일제 강점기 시절에 대한 공부도 많이 했고, 연기를 하면서 그 시대를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는데요.
한편, 주원은 캐스팅 당시 각시탈이 항일 드라마라는 점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결단력과 열정은 드라마를 성공으로 이끌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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