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을 대표하는 그룹 뉴진스가 유럽 최대 음악 시상식인 2024 MTV 유럽 뮤직 어워드에 2년 연속 노미네이트 됐다. 최근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해 성과를 내는 뉴진스가 북미를 넘어 유럽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2024 MTV 유럽 뮤직 어워드가 9일(한국시간) 발표한 후보 명단에 따르면 뉴진스는 ‘베스트 K팝 부문’에 올랐다. 지난해 데뷔하고 처음 후보에 지명된 뉴진스가 2년 연속 시상식의 초대를 받으면서 영향력을 증명했다.
뉴진스는 올해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와 일본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Supernatural)을 연이어 발표하고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일본 도쿄에서 벌인 단독 팬미팅은 해외 아티스트로는 최단 기간인 데뷔 1년11개월 만의 도쿄돔 입성으로 화제를 모았다.
일본에서 팬덤을 확장하는 뉴진스가 이번 2024 MTV 유럽 뮤직 어워드 후보 진입을 계기로 글로벌 무대에서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뉴진스와 함께 그룹 방탄소년단의 지민과 정국, 블랙핑크의 리사도 솔로 활동에 힘입어 후보에 올랐다. 그룹 스트레이키즈와 르세라핌 역시 ‘베스트 K팝 부문’에서 최종 트로피를 놓고 겨룬다.
한편 뉴진스가 속한 하이브의 레이블에서 데뷔한 아일릿은 ‘베스트 아시아 액트’ 부문의 후보에 올랐다. 데뷔 7개월 만에 거둔 초고속 성과이자, 이 부문 후보에 오르기는 K팝 가수로는 유일하다.
지난 3월 데뷔앨범 ‘슈퍼 리얼 미’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마그네틱’으로 활동한 아일릿은 지난 4월5일자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 차트에 K팝 그룹의 데뷔곡으로는 처은 진입해 3주 연속 차트인을 기록했다. 그 성과와 활약에 힘입어 이번 2024 MTV 유럽 뮤직 어워드 후보에 지명됐다.
올해 MTV 유럽 뮤직 어워드는 11월 10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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