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아들이 데려온 며느릿감이 이정현이라면, 어떤 느낌일까요? 실제 이정현의 시어머니는 “예상 밖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시아버지의 반응은 좀 달랐습니다. ‘가수 하다가 배우 하는 사람’이라는 아들의 설명만으로 단번에 이정현을 떠올렸다고 합니다.
이정현은 2019년 의사 박유정 씨와 결혼해 2022년 딸 서아 양을 출산했습니다. 남편은 정형외과 전문의로 아버지에 이어 2대째 의사를 이어가고 있는 엘리트 집안입니다.
이정현은 둘째 임신 사실을 알려 많은 축하를 받고 있습니다. 둘째 태명은 ‘복덩이.’ 촌스러운 태명이 잘 산다고 해서 그렇게 지었다고 합니다. 최근 태교에 집중하고 있다는 그녀는 “먹덧으로 2kg 쪘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시아버지는 손녀를 위해 직접 정육점에 가서 고기를 골라 곰탕을 끓이는 ‘손녀 바보’로 둘째 손주 탄생 예고에 매우 기뻐했다고 합니다. 식품영양과 석사 출신 시어머니는 임신한 며느리를 위해 직접 푸짐한 한상을 차려주었다고 하네요.
그러나 남편 박유정 씨는 이정현의 둘째 임신을 마냥 기뻐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44세에 임신한 아내의 건강을 걱정했기 때문이죠. 먹성이 터져 새벽에 일어나서 밥을 정도라는 이정현에게 ‘매일 식단 보고’를 부탁했다는 그는 안마를 해주고 식사 준비를 도우며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의사 집안 며느리 된 이정현
사랑이 넘쳐나는 행복한 집. 시부모님은 이정현을 처음 며느리감으로 소개받았을 때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이정현 남편은 부모님께 “가수 하다가 배우를 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며느리가 이정현인 걸 알게 된 시어머니는 “처음에는 예상 밖이었지만, 실제로 보니 더 좋았다”고 털어놨습니다.
시아버지는 달랐습니다. ‘가수에서 배우로’라는 짧은 묘사만으로 이정현을 떠올렸다고 합니다. 이정현은 “아버님이 내 팬이었다. 옛날 앨범을 다 가지고 있고, 신랑 학원 데려다주면서 내 노래를 들었다고 하더라”고 밝혔습니다.
이정현 남편은 가족에게 연인을 소개하기 전 부모님의 반대를 걱정했다고 합니다. 연예인에 대한 편견이 있을까 우려했던 거죠. 그러나 부모님은 이정현을 좋아했고, 적극적으로 활동을 지원하기도 했답니다.
이정현은 ‘내조의 여왕’으로도 유명한데요, 살림과 요리로 스트레스를 푸는 타입이라 솜씨도 좋고 꾸미는 스킬도 굉장합니다. 박유정 씨는 새벽 4시에 기상하는 자신을 위해 요리를 해준 아내를 자랑하기도 했죠. 게다가 이정현은 남편과 시아버지를 위해 194억원짜리 병원 건물을 매입하기도 했습니다.
배우 데뷔작 ‘꽃잎’부터 무대 위 테크노 여전사까지, 이정현은 명실상부 우리나라 ‘파격’의 아이콘입니다. 그런 그녀의 삶은 일상적이고 따뜻하기까지 합니다. 임신과 출산으로 공백기를 가졌던 이정현은 올해 넷플릭스 ‘기생수: 더 그레이’를 공개하며 배우로 복귀했으며 현재 차기작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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