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뷔, 배우 박형식, 최우식 등의 절친인 배우 박서준이 지금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어린 시절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박서준은 2011년 방용국의 ‘I Remember’ 뮤직비디오로 연예계에 발을 들이고, 2012년 드라마 ‘드림하이2’로 정식 데뷔했습니다.
아이유, 수지, 김수현 등 한류스타가 총출동한 ‘드림하이2’에서 아이돌로 활약했던 박서준은 “부끄러워서 가족들과 함께 보진 못하고 쪼그려 앉아서 봤다”고 회상했는데요.
이후 영화 ‘청년경찰’ ‘사자’ ‘드림’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드라마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 ‘쌈, 마이웨이’ ‘김비서가 왜 그럴까’ ‘이태원 클라쓰’ 등에 출연하며 톱스타로 거듭났습니다.
박서준은 배우 본업은 물론 예능에서도 활약했습니다. ‘윤식당’ ‘서진이네’ 등에 출연해 나영석PD 사단에 합류, 본연에 가까운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죠.
‘솔선수범의 아이콘’으로 꼽히는 박서준은 요리는 물론 외국어 실력도 뽐냈는데요. 이서진이 직접 후계자로 지목할 정도입니다.
마블 영화 ‘더 마블스’에 등장하며 월드스타로 성장한 박서준은 “어린 시절에는 소심하고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었다”고 고백했는데요.
식당에 가서 주문도 못 할 정도로 엄청 내성적인 아이였다고 밝혔죠. 초등학생 시절 왕따 피해자였다고 털어놓은 박서준은 중학생 때 자신을 바꾸겠다고 결심합니다.
배우 일을 반대하는 아버지 몰래 어머니가 보내준 연기 학원에서 연기의 매력에 빠진 박서준은 “연기할 때 살아있음을 느낀다”고 이야기했는데요.
연기에 진심이라 한 작품이 끝나기 전까지는 다른 작품 대본을 보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박서준은 작품 선택 기준이 ‘인기’가 아니라고 강조했는데요.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넷플릭스 ‘경성크리처’를 촬영하며 “이제 일본에 못 가겠다”는 생각까지 했다고 밝혔죠.
박서준이 ‘이태원 클라쓰’로 일본에서 인기몰이 중인 만큼 ‘경성크리처’를 거부하던 넷플릭스 재팬이 결정을 번복했는데요.
OTT 주 사용층인 일본 젊은 세대가 자기 나라 역사를 다시 살펴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선후배를 잘 챙기고, 할 일을 똑부러지게 하는 건실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는 박서준.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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