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혼인신고를 마치고 부부의 연을 맺은 배우 김가연과 프로게이머 임요환 부부. 두 사람은 교제 당시부터 8살 차의 연상연하 커플인 것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김가연은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딸을 홀로 키우는 싱글맘이었는데, 그러다 보니 아직 미혼이고 나이가 어렸던 임요한의 집안에서는 두 사람의 교제를 탐탁지 않아했다고 한다.
그런 김가연이 시댁의 허락을 받게 된 계기는 뭐였을까? 음식 솜씨가 남다른 그녀는 시부모를 직접 만나기도 전부터 직접 미꾸라지를 사서 추어탕을 끓이고 전라도식 배추 겉절이를 만들어 임요한을 통해 보낸다.
내 아들이 절대 굶진 않겠구나.
다행히도 임요환의 부모는 김가연이 보내준 음식 솜씨와 정성에 감탄했고, 김가연 역시 예비 시댁에 높은 점수를 따며 결혼까지 골인하게 된다. 뿐만 아니다, 임요환의 팬들이라면 모두 알겠지만 김가연은 그야말로 내조의 여왕이다.
임요환이 해외 일정이 있을 때마다 동석해 일정 관리와 헤어, 메이크업 등을 도맡아 했다는 그녀. 밥 먹을 시간이 촉박해 김치 양념과 불고기 등을 얼려 가져가서 직접 밥을 해줄 정도로 늘 남편을 최우선시했다고 한다.
김가연과는 절친한 사이인 배우 박하나는 임요환의 컴퓨터 위에는 메뉴판이 있으며, 임요환이 PC방처럼 먹고 싶다고 말하면 김가연이 즉석에서 바로 요리를 해서 갖다 준다고 증언한 바 있다.
내가 성질이 더러워도 요리 솜씨 때문에 남편이 꾹 참고 사는 것.
오죽하면 임요환이 자신과 살고 있는 것이 음식 때문이라고 밝히기도 했던 김가연. 게임하는 것이 직업인 남편을 위해 하루 네 끼, 매번 새로운 음식을 준비하며 내조해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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