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래퍼인 넉살은 지난 2022년 9월 6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립니다. 두 사람의 결혼식 사회는 tvN ‘놀라운 토요일’에 함께 출연 중인 신동엽이 맡았는데요.
신동엽은 사회를 보며 두 사람에게 “악착같이 행복하게 살라”며 결혼 선배로서 뜨거운 축사를 보냈을 뿐만 아니라 무려 7시간에 달하는 피로연 비용을 통 크게 결제해 주었다고 합니다.
워낙 유명한 래퍼이다 보니 넉살의 결혼식에는 수많은 동료 뮤지션들과 연예인들이 참석했고, 심지어 장소가 고깃집이었다 보니 피로연보다는 뒤풀이 느낌이 더 큰 이벤트가 되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무려 7시간이나 이어졌으니 비용 역시 결코 만만치 않았을 텐데요. 신동엽은 그야말로 큰 형님답게 통 크게 후배의 결혼식 피로연 비용까지 결제하며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합니다.
뿐만 아닙니다. 남편인 제이쓴과 결혼할 무렵 신동엽과 알게 되었다는 홍현희는 결혼 6개월 만에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아픔을 겪었는데요. 전혀 예상치 못하게 신동엽이 부조를 해주어서 큰 위로와 감동을 받았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이에 머쓱해하며 “내가 술을 줄여야겠구나”라고 너스레를 떤 신동엽. 윤정수 역시 신동엽이 회식을 하게 되면 식당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택시비를 챙겨준다며 미담을 전한 바 있습니다.
신동엽은 보통 촬영이 늦게 끝나는 경우가 많고, 회식을 하게 되면 식당에서 근무하시는 분들 역시 마감을 늦게 해야 하니 죄송해서 한 일이라며 민망한 기색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지난 7월 선배인 전유성은 어느 날 신동엽이 “방송에 데뷔시켜 줘서 고맙다”라며 거금의 금액을 계좌로 보내주었다고 밝혔으며, 그 돈으로 임플란트 치료와 평소 갖고 싶은 만년필을 구매했다고 밝힙니다.
고마움을 제대로 표현한 적도 없고, 당연하게 몇십 년을 살아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용돈을 보내게 되었다는 신동엽. 사실 그는 신인 시절 자신을 질투하는 선배로부터 술자리에서 50여 대의 뺨을 맞는 수모를 겪은 바 있습니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 화를 내거나 하극상을 벌이면 지금껏 자신이 노력했던 모든 것들을 놓칠 것 같아 계속 맞으면서도 “아닙니다, 아닙니다”를 반복하며 고개를 숙여야 했다고 하는데요.
신인 시절 겪었던 어려움을 반면교사 삼아 후배들과 주변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있는 신동엽. 이러한 배려가 있었기에 동료 및 후배들에게 더욱더 존경받는 스타로 자리매김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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