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 큰 사랑받은 힙합 듀오 ‘지누션’의 멤버 지누는 지난 2021년 51세의 나이로 늦둥이 아빠가 됩니다.
같은 팀 멤버이지만 지누와 션은 다른 결혼과 관련해 다른 행보를 이어왔습니다. 지누는 션이 배우 정혜영과 결혼한 2년 후인 2006년 가수 겸 배우였던 김준희와 결혼했는데요.
션·정혜영 부부가 연예계 소문난 잉꼬부부였던 것처럼 지누와 김준희 역시도 꿀 떨어지는 결혼생활을 공개하며 부러움을 샀지만, 2년 만인 2008년 파경을 맞이합니다.
시간이 흘러 션이 4남매의 아빠가 된 동안 지누는 싱글 라이프를 즐겨왔는데요. 그러던 2021년 13살 연하의 미녀 변호사이자 사업가인 임사라와 결혼 소식과 함께 2세 소식을 전합니다.
최근 션의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 출연한 지누는 아내와의 첫 만남이 골프 모임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예쁜 데다가 유쾌하고 재밌는 성격의 아내에게 호감이 가 먼저 적극적으로 대시했다고요.
사실 40대 후반의 나이가 되어서는 2세에 대한 기대감을 아예 내려놨었다는 그. 50대가 되어 늦둥이 아빠가 되다 보니 제발 건강하게만 태어나달라는 마음이 제일 컸다고 하는데요.
아내가 출산할 때 처음에는 자연분만을 하려고 했지만 무통주사를 맞아도 아기가 내려오지 않아 안쓰러워 결국 제왕절개를 선택했는데, 아이의 목에 탯줄이 3번 감겨 있었다며 위험한 상황이었음을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무사히 세상에 태어난 아들. 지누는 50대의 나이에 늦둥이 아빠가 된 것에 대해 어릴 때 아기를 가졌으면 오히려 잘 놀아주지도 못하고, 예뻐하지도 못했을 것 같다고 솔직한 마음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아이가 태어난 후에는 모든 일상이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으로 가득하다는 지누. 이에 션은 “너도 뛰어야 해”라며 러닝으로 체력 관리를 할 것을 추천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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