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김남준)의 다큐멘터리 영화가 오는 12월5일 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90여개국에서 개봉한다.
30일 미국 영화전문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RM의 첫 다큐멘터리 영화 ‘알엠: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RM: Right People, Wrong Place)’가 오는 12월5일 한국에서 가장 먼저 개봉하고 직후 90여개국 3000여개 스크린에서도 관객을 만난다. 영화는 이에 앞서 지난 10월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 부문에서 선보여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영화는 RM이 지난 5월 선보인 두 번째 솔로 앨범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Right Place, Wrong Person)’을 완성하기까지 약 8개월에 걸친 제작 과정과 그 뒷이야기를 담았다. 동시에 방탄소년단이라는 그룹의 리더 RM이자 솔로가수 RM, 자연인 김남준이 스스로를 돌아보는 이야기도 그렸다.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에서 RM은 “이번 다큐멘터리 영화는 생생한 인간 김남준의 모습을 담았다”면서 “라이트(Right)와 롱(Wrong)의 개념은 우리가 어떤 시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계속 변한다. 이번 작업으로 저는 ‘원 오브 더 라이트 피플(one of the Right people)’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옮고 그름이라는 이분법이 아니라 나름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라는 의미이다. 이를 두고 부산국제영화제는 “앨범 메이킹 필름이면서 아주 특별한 청춘의 일지”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 같은 호평을 바탕으로 RM은 자신의 진솔한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를 통해 글로벌 관객과 다시 한번 소통하게 됐다.
이미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당시 확인된 팬들의 호응을 이제 전 세계로 확장하게 된 그가 어던 흥행 성적을 낼지도 관심을 모은다.
이에 앞서 방탄소년단의 또 다른 멤버 정국은 지난해 7월 내놓은첫 싱글 ‘세븐(Seven)’과 솔로 앨범 ‘골든(GOLDEN)’을 내기까지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정국: 아이 엠 스틸(JUNG KOOK: I AM STILL)’을 전 세계 120여개국에서 공개해 북미 지역에서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9위에 오르기도 했다.
RM의 다큐멘터리 영화는 CJ 4D플렉스가 처음으로 글로벌 배급에 나서는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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