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의 인기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현역가왕2가 출연자 형평성 논란으로 뜨거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8일 현역가왕2 측은 지난 5일 진행된 본선 녹화에서 발생한 형평성 문제에 대해 입장을 밝혔는데요.
제작진은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하며, “본선 진행 방식 중 일부가 스포일러로 유출된 것은 유감스럽지만 공정성을 고려한 다양한 규칙들이 마련되어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더 재미있는 현역가왕2를 만들 자신이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논란의 핵심은 예선을 통과한 기존 참가자 외에 가수 신유와 박서진이 본선에 추가 투입된 사실입니다.
현역가왕2는 원래 34명의 참가자에서 4명을 탈락시키며 본선에 진입했으나, 본선 녹화 직전 예선을 거치지 않은 신유와 박서진이 출연진에 합류하면서 공정성 논란이 불거졌는데요.
이에 네티즌 A씨는 제작진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서울마포경찰서에 사건이 접수됐음을 알리며, “현역가왕은 첫 회 시청률 6.8%에서 마지막 회 17.2%를 기록하며 팬덤의 폭발적인 반응을 입증했는데요.
이에 따라 현역가왕2에 대한 기대도 컸지만, 예선을 치르지 않은 채 본선에 직행한 가수들이 추가 투입되면서 ‘내정 의혹’을 제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고발 이유로 대법원의 업무방해죄 성립 요건을 언급하며, “업무의 공정성을 방해하거나 업무방해의 결과를 초래할 위험이 발생했을 때도 업무방해죄가 성립된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는 “제작진이 기존 참가 가수들에게 혼란을 주고 업무의 공정성을 저해한 만큼, 업무방해죄가 성립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A씨는 국민신고 민원 신청 화면과 서울마포경찰서 수사 접수 화면을 함께 공개하며, 고발의 정당성을 강조했는데요.
한편, 오는 2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현역가왕2는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2025년 열릴 ‘한일가왕전’에 출전할 대한민국 대표 남성 가수 TOP7을 선발하는 대규모 서바이벌 예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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