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개봉해 수많은 관객들과 국민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든 영화 ‘7번방의 선물’에서 부녀 지간을 연기한 류승룡과 아역배우 갈소원.
당시 만 6세였던 갈소원은 귀염뽀짝한 외모와 연기력으로 극 중 캐릭터 명인 ‘예승이’라는 이름으로 대중에게 큰 각인되는데요. 작품 속 아빠를 연기한 류승룡과는 여전히 각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갈소원이 현재 제주도에서 거주 중이기 때문에 자주 만날 수 있는 사이는 아니지만 갈소원은 류승룡을 만나면 아직도 ‘아빠’라고 부를 뿐만 아니라, 류승룡은 갈소원이 학교를 입학할 때마다 가방을 사주며 애정을 드러냈다고 하지요.
‘가방’이라는 아이템은 ‘7번방의 선물’에서 무척 중요한 소재인데요. 그렇게 작품을 통해 맺은 인연을 소중히 이어오고 있는 두 사람, 갈소원은 지금으로부터 3년 전 그 어떤 명품가방보다 값진 가방을 하나 자랑합니다.
초등학교 입학할 때 류승룡 아빠가
선물해 주신 알록달록 가방.
바로 갈소원이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 류승룡이 사줬다는 바로 그 책가방이었습니다. 갈소원은 중학교 입학 때 새로 선물 받은 가방은 학교 다닐 때 너무 잘 갖고 다니고 있다고 가방의 근황을 전했는데요.
글을 공개하던 당시 기준으로 초등학교 시절 가방을 여전히 메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동생까지 물려 썼을 정도로 귀한 가방이라며, 낡았지만 아직도 예쁘다며 애정이 듬뿍 담긴 설명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어느덧 시간은 훌쩍 흘러 귀염뽀짝한 6살 꼬마였던 갈소원은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최근 영화 ‘아마존 활명수’ 개봉에 앞서 인터뷰를 가진 류승룡은 이번에도 갈소원에게 가방 선물을 해줄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제 성인이 되는 만큼 명품 가방을 선물하고 싶다고 밝히며, 그간은 가방을 선물할 때마다 선택지를 주고 고르라고 하는 편이었는데 늘 소박한 걸 고르기에 그게 고민이라며 갈소원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아역배우가 아니라 성인 연기자로 발돋움할 시간을 앞두고 있는 갈소원.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멋진 작품에서 활약해 주시길 기대와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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