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가정주부입니다. 육아를 하다 보니 성격이 불 같아질 때도 많지만, 마음만은 소녀 감성이 가득하죠.
육아 스트레스를 집꾸미기로 풀고 있어요. 아이들을 등원시켜놓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며 예쁘게 꾸민 홈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집의 구조를 이리저리 바꾸기도 해요.
우리 집을 소개합니다!
저희 집은 지어진 지 4년 된 34평 아파트입니다. 방 3개와 화장실 2개 거실과 주방, 알파룸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저희 집의 가장 큰 장점은 높은 천장 높이인데요. 덕분에 집이 훨씬 넓어 보여요. 또 아무래도 아이들이 있는 집이다 보니 층간 소음에 가장 먼저 신경을 쓰게 되면서, 무조건 1층을 골랐죠. 이 집은 1층이라도 3층 높이라 사생활 보호도 잘 되었고요.
인테리어 컨셉은?
저희 집 컨셉은 화이트&우드입니다. 깨끗하고 넓어 보이는 화이트를 베이스로 하되, 따뜻함을 주는 우드를 더했어요.
따뜻한 무드가 예쁜 거실
거실은 모듈 가구와 원목가구 패브릭 소파의 조합으로 분위기를 냈습니다.
그중에서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가구는 거실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저희 집 소파입니다.
사실 아이들이 어리다 보니 이제껏 관리하기 어려운 패브릭 소재는 포기하고 살았는데요. 큰맘 먹고 패브릭 소파에 도전한 거라 더 애착이 가게 되더라고요. 소파 커버만 따로 분리해서 세탁이 가능해서 관리도 편하고 좋아요.
또 얼마 전에는 모듈 가구를 새롭게 들였습니다. 집 안 곳곳을 옮겨 다니며 거실의 멋을 더해주고 있어요.
가족의 색깔로 채워가는 침실
침실은 저희만의 아이디어로 새롭게 꾸민 공간입니다. 최근에 높이가 꽤 있던 침대 프레임을 정리하고 퀸 매트리스와 싱글 매트리스를 붙여 아이들과 함께 잘 수 있는 패밀리 침대를 만들었어요! 아이들과 더욱더 포근하게 잠을 잘 수 있게 되었죠.
침대 옆에는 벽난로 선반으로 포인트를 줬어요.
침대 앞에 화이트 장을 두어, 수납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화이트 장 위는 화장대로 활용하는 중입니다.
또 붙박이장이 없다 보니 안방에 있는 드레스룸은 아이 옷, 신랑 옷, 제 옷으로 가득해졌어요. 깔끔하게 가리개 커튼으로 드레스룸 공간을 가려주니 인테리어 효과까지 볼 수 있었어요,
자투리 공간엔 저만의 홈 카페도 작게 만들어 줬어요.
예쁘게 플레이팅을 해두고 브런치를 즐길 때면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공간이랍니다.
함께여서 더 즐거운 서재
집을 꾸미면서 가장 고민했던 곳은 알파룸인데요. 침실이나 거실과는 다르게, 고급지고 우드스러운 서재공간으로 꾸몄어요.
여기서 아이들과 함께 공부도 하고 책도 읽으며 시간을 보낸답니다.
상상의 나라, 아이 방
아이들 방은 컬러감을 좀 주었어요.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도록 꾸며주고 싶었습니다.
특히 빨간색 소방차 침대가 아이들 방의 포인트죠.
집 소개를 마치며…
집을 꾸미면서 제 취향에 맞게 바뀌어가는 집을 보면, 큰 뿌듯함을 느끼게 돼요. 늘 꿈꿔왔던 예쁜 집 직접 실현하면서, 매일매일 새로운 집에 사는 듯한 느낌을 받는 즐거움이 있죠.
계속해서 인테리어를 해 나가며 이 즐거움은 계속 이어나갈 거랍니다. 조금씩 천천히 변화해 가는 저희 집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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