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날에는 왠지 불판 위에서 뜨겁게 익어 가는 고기를
먹어야 할 것 같은데요. 그래서 며칠 전에 구래동삼겹살을
먹기 위해 두돈에 방문했습니다.
구래역에서 걸어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지하에는 주차장도 넓게 있기에 편하게 주차를 하고
방문할 수 있었어요.
매장은 동그란 테이블이 여섯개 정도 있는 작고 아담한 규모의 식당이었는데요.
테이블 간격이 넓고 쾌적하기 때문에 식사하기 불편함이 없었고
천장에 후드도 성능이 좋아서 공기질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바로 메뉴판을 보았고요.
두툼 생삼겹살 200g (16,000원)과
특목살 200g (16,000원)을 주문하였습니다.
그리고 사이드로 청국장 (7,000원), 공기밥 (1,000원),
나중에 냉김치말이국수 (5,000원)도 하나 추가를 하였고요.
잠시 기다리니 반찬이 하나 둘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우선 양념게장이 나와서 반가웠습니다.
바로 밥 위에 올려서 먹어 보았는데 매콤달콤한 양념 맛이
입맛을 사로 잡아 주더라고요.
그리고 씻은지가 나와서 고기를 싸 먹기
괜찮은 느낌이었고요.
깔끔한 맛이었어요.
파절임은 바로 무쳐서 나오기 때문에
신선한 맛이었고 파는 별로 맵지 않아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상추도 나와서 고기를 쌈 싸 먹기
안성맞춤이었고요. 옆에는 갓 담근 느낌의
김치도 준비되었습니다.
그리고 불판 위에는 멜젓이 올라가고
마늘과 고추까지 고기 먹을 준비가 완료되었네요.
와사비도 나오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서 곁들여 먹을 수 있고요.
물은 생수로 준비되어서 더욱 위생적인
느낌이었어요.
잠시 뒤에 새송이버섯과 함께 나온
삼겹살과 목살입니다. 요즘 물가가 비싸서 고기를 1인분 주문하면
양이 작은데 여기에서는 200g을 주니 넉넉하더라고요.
직원분께서 기본적으로 다 구워주시는데요.
불판 위에 올려서 구워 봅니다.
화력이 좋아서 잘 익어가고 있고요.
금세 노릇노릇하게 익는 삼겹살과 목살입니다.
고기가 두툼해서 그런지 더욱 먹음직스럽게
보였어요.
고기가 구워지는 동안 먼저 익은 새송이버섯을
소금에 살짝 찍어서 먹어 보았는데요.
이게 은근히 맛있더라고요. 별미였어요.
촉촉하면서 고소한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구래동삼겹살이 어느 정도 겉이 익은 뒤에는
잘라서 단면을 익혀 주셨습니다.
속살이 불그스름한 것이 색상이 좋아 보였네요.
그 사이에 나온 청국장입니다.
꼬리한 냄새 거의 없이 구수한 청국장으로
고기도 약간 들어 있고, 두부도 크게 들어 있었어요.
때문에 밥 위에 조금 올려서 슥슥 비빈 후
김치와 함께 먹으니 완전 맛있더라고요.
점심 메뉴로도 좋을 것 같았고요.
이제 고기가 거의 다 익었습니다.
이렇게 구워주신 뒤에는 취향에 따라서
더 익혀 먹으면 된다고 알려주시네요.
저는 약간 더 바짝 익힌 후 먼저 멜젓에 찍어서
먹어 보았는데요. 고기가 느끼하지 않고 고소하면서
기름진 맛이 매력적이었어요. 멜젓 덕분에 감칠맛이 폭발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상추 위에
고기 약간 올리고 파채도 좀 더해서
먹어보니 깔끔하게 맛볼 수 있었고요.
후식은 김치말이국수였습니다.
냉국수였으며 육수가 자작하게 부어져 있어서
고기 먹고 난 후에 먹기 안성맞춤이었습니다.
특히 남은 고기를 위에 올려서
김치와 함께 먹으니 최고의 마무리로
완벽하였네요.
다음에도 질 좋은 구래동삼겹살으로
만족스럽게 고기를 먹고 싶어 또 방문해야겠습니다.
두돈
경기도 김포시 김포한강9로75번길 158 A동 119호
주소 :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9로75번길 158 A동 119호
영업시간 : 매일 12:00 – 24:00 / 23:30 라스트오더
전화번호 : 0507-1418-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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