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클래식 음악을 전공하고 있는 꿈 많은 20대, 스카이홈이라고 합니다. 곧 대학원을 졸업하여 학생 신분을 벗어나게 됩니다.
저는 요즘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긴 편인데요. 집에서는 동영상 시청과 집안일, 끼니를 챙겨 먹으면 시간이 다 가는 것 같아요. 가끔은 음악 작업도 합니다.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많다 보니, 집에 대한 애정도 큰 편인데요. 직접 스타일링을 한 집이라서 더 소중하게 느껴져요. 남편과 함께 살고 있는 저희 집, 지금부터 소개할게요.
우리 집을 선택한 이유
저희 가족이 살고 있는 집은 25평 아파트입니다. 앞쪽으로 초등학교를 품고 있고, 뒤쪽으로는 공원이 있으며 편의시설이 가깝고 교통시설이 좋은 위치에 있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집이란 것은 살기에도 좋아야 하지만 팔기에도 좋아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인테리어 컨셉은?
블랙 & 화이트 바탕에 각종 인테리어 소품으로 컬러를 입히는 게 컨셉이에요. 우드 가구는 하나도 없고, 전부 스테인리스 소재가 들어간 가구입니다.
또 요즘 유행하는 미드 센추리 모던 느낌도 더했어요. 아직 과감한 색감은 사용하지 못하지만 스테인리스 소재가 주는 시크한 매력이 너무 좋더라고요.
확장으로 널찍해진 거실
가장 먼저 보여드릴 공간은 거실입니다. 거실을 포함한 집의 모든 메인 등은 3인치 매입 등을 사용하였고 커튼 박스를 만들어 간접조명을 넣었으며 거실에서 주방으로는 길게 연결되는 라인조명을 사용하였습니다. 덕분에 공간이 길고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마루는 블랙에 가까운 어두운 마루를 선택하여서 전체적인 분위기를 차분하게 만들어줍니다. 최대한 깔끔하게 필요한 것들만 두려고 노력 중입니다!
거실을 넓게 잘 활용하기 위해서 베란다를 확장을 하였고 그곳에 1600 길이의 큰 식탁을 두었습니다. 큰 식탁을 두니 손님들이 놀러 왔을 때 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때론 노트북을 올려놓고 작업을 하기도 합니다.
또 거실에 있는 모든 가구는 화이트 계열로, 또 스테인리스 소재가 들어간 것을 골라서 통일감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공간이 좁아 보이는 게 싫어서 TV 장은 두진 않았지만 모듈 협탁을 두어 멀티탭과 오브제들을 올려두었습니다. TV 양옆에는 큰 액자와 식물을 배치해 주었어요.
개인적으로 이 액자는 추천하고 싶은 아이템 중 하나예요. 액자 하나만으로 미드 센추리 모던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중문으로 아늑해진 현관
BEFORE
AFTER
거실과 이어진 현관입니다. 현관은 무광 600각 타일을 시공해 청소하기 쉽게끔 했어요.
또 중문을 설치해서 바깥 소음을 차단함과 동시에 집 안의 소음이 빠져나가지 않게 막았습니다. 중문 상단은 투명 유리로 개방감을 주고 하단은 모루 유리로 하여 지저분한 부분들은 안 보이게 했습니다. 색상은 화이트로 골라서 심플함을 유지했어요.
한쪽엔 비정형 전신거울을 설치해서 외출 시에 옷매무새를 정리할 수 있게끔 했습니다.
그리고 신발장 가벽을 제작하면서 현관 쪽으론 오픈 선반을, 거실 쪽으로는 아치형 오픈 선반을 만들었어요. 답답하지도 않고, 오브제나 액자를 올려둘 수 있어 귀여운 포인트가 됩니다.
휴식에 최적화된 편안한 침실
BEFORE
AFTER
다음으로 보여드릴 공간은 침실입니다. 침실에는 호텔식 침대를 두었습니다. 또 자기 전에 스마트 기기들을 모두 충전시켜야 하기 때문에 콘센트가 들어간 협탁을 선택했어요.
한쪽에는 화장대 겸 수납장을 놓았습니다. 화장품을 안 보이게 수납할 수 있었고 추가로 잡동사니나 잠옷 등을 수납하려고 수납장 형태를 골랐는데 매우 만족합니다. 거울은 따로 없기 때문에 제가 좋아하는 비정형 거울을 추가 구입해서 배치했습니다.
집 소개를 마치며
소중한 나의 집을 잘 꾸미는 건 참 힘들었지만 그 과정 끝에 온 결과가 힘든 마음을 다 녹여주는 것 같아요. 여러분도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참고 힘내시면 아름다운 나의 집이 기다릴 거예요! 이상으로 저희 집 집들이를 마치겠습니다. 저희 집의 다른 공간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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