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4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프라다의 2024 가을/겨울 남성복 패션쇼에 에스파(aespa)의 멤버 카리나가 참석해 화제가 되었다.
카리나는 이날 미니멀리즘과 섬세함이 돋보이는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등장, 행사장을 빛냈다.
카리나가 선택한 드레스는 깨끗하고 순수한 화이트 컬러를 바탕으로, 몸에 달라붙지 않는 실루엣으로 편안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드레스 상단의 반투명 소재는 층층이 레이어드되어 있어, 빛을 받았을 때 신비로운 광채를 발하며 미묘한 입체감을 부여한다. 무릎 위로 오는 기장은 발목을 드러내어 경쾌함을 더하고, 전체적인 룩에 젊음과 생동감을 부여한다.
카리나의 액세서리 선택도 주목할 만하다. 라임 그린 컬러의 소형 핸드백은 화이트 드레스와 대비되는 색상으로, 전체적인 스타일에 생기를 더했다. 클래식한 블랙 컬러의 플랫 슈즈는 심플함과 편안함을 동시에 추구하는 현대 여성들의 선택을 반영하며, 전체적인 룩을 단정하고 세련되게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프라다는 ‘HUMAN NATURE’라는 테마로 사무실 내부와 자연 경관을 대조시키는 세트 디자인을 선보였다. 컬렉션 룩들은 바깥세상과 자연의 실상, 밖으로 나가 세계를 경험하고자 하는 욕망을 표현했다. 카리나의 패션은 프라다의 가을/겨울 컬렉션의 정수를 보여주며, 다가오는 시즌에 패션을 선도할 여성들에게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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