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혼 2년 차 부부 흥청이와 망청이입니다. 이 글을 적고 있는 저는 남편 망청이에요. 흥청망청 살면서도 한발 빠른 은퇴를 꿈꾸는 아내 흥청이와 함께 핑크빛 미래를 그려나가고 있죠. 저희 부부의 독특한 닉네임은 블로그의 ‘활동명’인데요. 둘에게 잘 어울리는 별명을 고민하다가 ‘어찌 되었든 잘 벌고 잘 쓰자’라는 가치관을 담아지었어요.
분양받은 신축 고치기
BEFORE
이 집은 전형적인 신축 30평대 아파트였어요. 구조는 4bay였고요. 18년에 분양받은 집이라 깔끔하고 그냥 살기에도 충분했지만,어쩐지 살면 살수록 회사 기숙사처럼 느껴졌어요. 그렇게 리모델링을 결심했죠.
AFTER
시공을 할 땐 최대한 취향이 드러나지 않게 했어요. 처음부터 가득 채워진 집보다는, 하나 둘 채워갈 곳을 만들고 싶었거든요. 대신 제가 설계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탓인지, 디테일에 상당히 집착(?) 했었는데요. 덕분에 남들은 잘 모르지만 제 눈에는 보이는 요소가 많이 있답니다.
기교 없이 깔끔하게
| 현관
첫인상은 꽤나 오래 기억에 남죠. 사람이나, 공간이나요. 그래서 저희는 현관을 화려하기보다는 다음 공간이 더 기대되는 깔끔한 모습으로 디자인했어요. 보면 볼수록 매력 있는 사람처럼요.
기존의 팬트리는 잘 사용하지 않아 철거하고 의류관리기를 매립했어요. 외출하고 돌아오자마자 옷을 넣고 관리할 수 있게요. 또 관리기는 전신거울을 겸용할 수 있도록, 크리스털 미러 제품으로 선택했는데요. 전체적으로 화이트인 공간에 하나의 인상 깊은 포인트가 되어서 마음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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