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생일을 맞은 강아지에게만 선물을 챙겨주자 충격을 받은 고양이의 사연을 지난 6일(현지 시각)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보도했다.
미국에서 골든 리트리버와 삼색 고양이 ‘플로리(flory)’와 함께 살고 있는 한 보호자는 지난 1일(현지 시각) 반려묘 전용 틱톡 계정 @florythecutie에 “선물 받을 차례를 기다리는 그녀의 모습”이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florythecutie The way she’s waiting patiently for her turn to receive gift 🥲 #cat #catsoftiktok #calico #goldenretriever #dog ♬ Married Life (From “Up”) – Sergy el Som
“우리 강아지의 생일이었고, 우리는 우리 고양이에게 줄 선물을 깜빡하고 사지 못했다”라는 설명과 함께 공개된 영상 속에는 강아지에게 선물을 주는 보호자의 모습이 담겼다.
플로리는 자신에게도 선물을 줄 것을 기대하며 인내심 있게 기다리고 있는데.
그러나 자신의 선물은 없다는 걸 확인하자 실망감에 빠진 듯한 표정으로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강아지를 쳐다보는 모습이다.
해당 영상은 7일 기준 26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맙소사 우리 고양이도 똑같아요! 크리스마스나 가족 생일에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선물하면 슬퍼하고 질투합니다”, “아뇨, 고양이는 장난감이 아니라 장난감이 들어있던 가방을 원할 것입니다”, “어서 실망한 녀석을 가게에 데려가 장난감을 고르게 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후 녀석들의 보호자는 뉴스위크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고양이에게도 가방과 참치 케이크를 주며 화해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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