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재활용 센터에 들어온 소파를 청소하다가 ‘뱀’ 미라가 튀어나와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당시 스코틀랜드 어바인에 위치한 커닝햄 가구 재활용 센터 직원들은 새로 들어온 소파를 청소하고 있었다.
직원들이 쿠션을 분리해 가며 구석구석을 청소하던 도중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물체가 바닥에 떨어졌다. 바로 비단뱀이었다.
다행히 이 뱀은 살아있는 상태는 아니었다. 하지만 아무도 소파에서 뱀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 자리에 있던 모두가 깜짝 놀랐다.
지난달 22일 재활용 센터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이 사실을 공유했다. 그들은 이 뱀이 반려 뱀인지, 야생 뱀인지 혹은 장난감 뱀인지도 구분할 수 없었다.
매체에 따르면 재활용 센터 대변인 스콧 몰드는 “우리에게 소파를 기증한 사람도 이 소파가 중고품이었다며 전에 뱀을 키운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쩌면 이전 소파 주인이 뱀 주인일지도 모른다. 그럼 뱀은 아주 오랫동안 그곳에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 뱀이 서아프리카와 중앙아프리카에서 서식하는 공비단뱀일 것이라고 추측하며, 실제 뱀이 맞는 것 같다고 댓글을 달기도 했다.
재활용 센터는 이 뱀을 폐기했다. 대변인은 이런 일은 전에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극히 드문 일이며, 이런 문제 때문에 재활용품 구매를 꺼릴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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