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희는 30대 평범한 직장인 신혼부부입니다. 처음 생긴 저희만의 공간을 꾸미기 시작할 때만 해도 엄청난 자신감과 엄청난 기대감으로 시작했지만 막상 셀프 인테리어를 해보니 정말 쉽지 않더라고요. 사실 회사를 다니면서 셀프 인테리어를 한다는 게 더더욱 어렵더라고요. 중간중간 많은 시행착오가 있기도 했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소중한 공간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오늘 저희 공간을 보시고 제가 담고 싶었던 따뜻함이 전달되길 바랍니다.
이 집의 BEFORE 기억나시나요?
지금 떠올려보면 정말 엉망이었어요. 그래도 이전에 계셨던 분께서 나름 깨끗하게 쓰셨던 것 같았는데
막상 뜯어보니 깨끗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목공사와 화장실 공사 시 더 많이 신경 써서 했습니다.
와- 거실 뷰가 너무 예뻐요.
저희는 침실에 티비가 없기 때문에 주로 거실에서 영화도 보고 뒹굴뒹굴 편하게 쉬는 공간이에요. 그리고 음악 들으면서 창밖 멍하기도 하는데 이건 저희 부부의 힐링타임입니다. 뷰에 반해서 들어온 집인 만큼 아낌없이 보고 있어요.
탁 트인 뷰에 노을까지 지니 더 아름답네요.
거실은 퇴근 후 집에 들어오는 순간 속이 뻥 뚫릴 만큼 탁 트인 공간으로 만들고자 했습니다. 저희 부부의 집은 뷰가 장점인 곳이에요. 그래서 일부러 거실 커튼은 암막을 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최대한 사생활은 보호하면서 답답하지 않은 소재를 찾아 주문했습니다. 그 결과 커튼을 쳐도 전혀 답답하지 않고 살짝살짝 보이는 창밖 모습이 그림 같을 때가 많아요. 그래서 저는 사실 집에 액자를 두고 싶지만 큰 액자는 두지 않았어요.
실링팬도 눈에 띕니다!
저는 실링팬의 중요함을 몰랐어요. 그런데 막상 달고 보니 왜 하시는지 알겠더라고요. 공기 순환이 빠르게 돼서 에어컨을 켜도 빨리 시원해지고 창문 열고 환기 시킬 때도 더 빠르게 환기가 되는 것 같아요.
거실에 이어 메인 공간인 침실을 소개해 주세요.
저는 ‘안방 역시 필요한 것만 놓자’ 였어요. 통창이 크게 있기 때문에 따로 액자도 두지 않았습니다. 사계절 내내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잠 잘 오는 방으로 만들기 위해서 조명도 최대한으로 줄였어요.
정말 5성급 호텔 부럽지 않은 침실이네요.
저희는 안방이 크기가 꽤 큰 편입니다. 그리고 통창이 이면으로 나있기 때문에 최대한 뷰를 가리지 않고 저녁에 누워서 야경 보는 모습을 상상하며 꾸몄어요. 그래서 가장 중요했던 건 침대의 크기와 위치였어요. 마치 해외 놀러나가서 호텔방에서 보는 야경 느낌이 날 수 있도록 꾸미려고 했습니다.
이곳은 드레스룸이군요. 어떤 콘셉트로 꾸미게 되었나요?
드레스룸은 꾸미기보다는 실용성에 중점을 두고 만들었어요. 옷방이지만 지저분하지 않게 정리하기 위해 많은 것들을 붙박이장을 이용해 정리하고 있습니다.
나만의 수납 꿀팁이 있으신가요?
부피가 큰 남편 옷은 붙박이장 안으로, 비교적 부피가 작고 색감이 이쁜 제 옷들은 바깥 옷장에 넣어놨어요.
드레스룸에 이어 서재까지, 뷰가 너무 좋네요.
네. 서재는 저희 부부가 재택근무를 하거나 공부하는 공간으로 이용 중입니다.
저희 부부의 첫 공간이기도 하고 이 집을 만든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제가 직접 스케치하고 고르고 발품 팔아 알아보고 하나하나 제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기 때문에 더욱더 소중한 의미를 간직하고 있는 공간입니다. 다음 편에서는 욕실과 주방, 현관까지 보여드릴게요.
집꾸미기 BEST 집소개 더 보고 싶다면?
▼ 놀러 오세요! ▼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