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한 남성이 전갈에 고환이 쏘였다고 미국 매체 ‘KXAN’이 보도했다. 이 남성은 호텔에서 자고 있다가 봉변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자고 있던 마이클 파르치(Michael Farchi) 씨는 지난해 12월 26일 고환 부분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며 잠에서 깼다.
마이클 씨는 매체에 “누군가 아래 부분을 찌르는 것 같았습니다. 날카로운 유리나 칼처럼 느껴졌어요”라며 당시 느꼈던 통증을 설명했다.
이어 “화장실에 들어가서 확인했더니 전갈이 팬티에 매달려있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이 전갈이 마이클 씨의 고환을 쐈기 때문에 통증을 느꼈다는 것.
마이클 씨는 전갈이 어떻게 방에 들어왔는지 알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후 지역 병원에 간 마이클 씨는 전갈에 쏘였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는 “다들 충격에 빠졌습니다. 아무도 믿지 않았어요”라며 “저도 믿을 수 없었습니다”라고 심경을 표현했다.
호텔 측은 마이클 씨에게 방값을 보상했다. 그러나 마이클 씨는 호텔에 대한 법적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
호텔 관계자는 매체에 “저희는 모든 사건에 대한 프로토콜(Protocols‧규율)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에서도 저희는 프로토콜을 따랐습니다”라고 밝혔다.
매체에 의하면, 마이클 씨의 변호사인 브라이언 비라그(Brian Virag)는 이번 사건이 그에게 트라우마가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브라이언은 호텔 체크인을 하고 객실 안으로 들어왔을 때 방을 둘러보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