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시험장에 들어온 고양이가 학생들 옆에서 놀고 있는 모습이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고 지난 9일(현지 시간) 인도 영자 매체 ‘인디안 익스프레스(The Indian Express)’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한 시험장에서 학생들이 한참 시험을 볼 때 네발 달린 불청객이 나타났다.
불청객의 정체는 자그마한 새끼 고양이. 지난해 12월 19일 틱톡을 통해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 고양이는 시험장에 어슬렁어슬렁 여유롭게 들어온다.
고양이는 사람들을 보고도 겁먹지 않고 한 학생의 소지품까지 강탈(?)했다. 이어 소지품을 갖고 열심히 노는 녀석.
놀랍게도 시험장에 있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동요하지 않았다. 이처럼 고양이가 방해될 수 있는 순간에도 이들은 초연한 표정으로 시험에 열중하고 있다.
영상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아무도 고양이를 저지하지 않는 점을 지적했다.
이들은 “너무 산만할 것 같아요”, “지도 선생님이 보고만 계시네요”, “왜 시험관은 도와주지 않았는지 궁금하네요”라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고양이를 신경쓰지 않은 학생들에 대해 감탄을 표했다.
이들은 “저라면 고양이한테 집중하느라 시간을 낭비했을 거예요”, “다들 어떻게 시험에 집중하고 계신 건가요? 이렇게 귀여운 고양이를 봤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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