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매일 찾아와 밥 얻어먹던 길고양이의 매력에 빠진 남성…’결국 입양엔딩’

노트펫 조회수  

ⓒSEAN CONROY
ⓒSEAN CONROY

[노트펫] 매일 찾아와 밥 얻어먹던 길고양이의 매력에 빠진 남성이 결국 녀석에게 마음을 뺏겨 입양하게 된 사연을 지난 16일(현지 시각) 미국동물매체 더도도가 보도했다.

지난 겨울 미국 텍사스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을 때, 숀 콘로이(Sean Conroy)의 걱정은 깊어졌다. 그의 동네에는 갈 곳 없는 길고양이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그는 녀석들이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뒷마당에 고양이 임시 보호소를 설치했다. 그는 고양이들을 새집으로 유인하기 위해 음식을 준비해 뒀고, 머지않아 방문객들이 나타났다.

ⓒSEAN CONROY
ⓒSEAN CONROY

대부분의 고양이는 보호소를 확인한 후 먹이만 먹고 바로 자리를 떠났지만, 한 고양이가 계속해서 그곳을 찾아오기 시작했다.

콘로이는 더도도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뚱뚱한 꼬리를 가진 얼룩무늬 고양이 한 마리가 매일 어김없이 찾아오는 것을 발견했다”며 “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준 지 2주 정도 지난 후부터, 이 사랑스러운 고양이가 나를 기다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SEAN CONROY
ⓒSEAN CONROY
콘로이의 말처럼 매일 그가 집에 돌아오면 그 고양이는 뒷문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매일 고양이의 먹이를 챙겨줬고, 녀석의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했다.

그렇게 몇 주간의 일상적인 만남 끝에 나중에 ‘바이올렛(Violet)’이라는 이름이 붙은 고양이는 마침내 콘로이에게 마음을 열었다.

ⓒSEAN CONROY
ⓒSEAN CONROY

콘로이는 “얼마 후 나는 손으로 고양이에게 먹이를 줄 수 있었고, 고양이는 뒷마당에서 내 무릎에 앉곤 했다”고 말했다.

콘로이는 바이올렛의 매력에 빠져 녀석과 야외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어느날 녀석은 집 안으로 들어와 콘로이가 자신을 입양하도록 만들었다.

콘로이는 “고양이가 혼자 내 집에 들어왔을 때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 심정을 표현했다.

ⓒSEAN CONROY
ⓒSEAN CONROY

그렇게 바이올렛은 콘로이의 집에서 멋진 첫날을 보냈다. 그러나 다음 날 밤, 바이올렛은 밖으로 뛰쳐나갔고, 콘로이는 녀석이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까 봐 걱정했다.

콘로이는 “나는 망연자실했다. 녀석을 다시는 볼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글쎄, 바로 다음 날, 그 녀석이 돌아와 다시 내 아파트로 들어왔다. 그 이후로 나는 녀석과 함께 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게 바이올렛은 자신의 매력에 흠뻑 빠진 남성에게 입양돼 집고양이가 됐다.

ⓒSEAN CONROY
ⓒSEAN CONROY

콘로이는 “바이올렛은 이제 안전하고 사랑받고 있으며 놀라운 일을 하고 있다”며 “녀석은 키스하는 것을 좋아하고 안아주는 것을 좋아한다. 나는 정말 완벽한 첫 번째 고양이를 얻었고, 그 고양이에게 완벽한 고양이 아빠가 되고 싶다”고 바이올렛을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바이올렛은 내가 이미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하는 천사”라며 “나는 녀석에게 놀라운 삶을 선사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php echo do_shortcode('[yarpp]'); ?>

관련기사

author-img
노트펫
content@view.mk.co.kr

댓글0

300

댓글0

[라이프] 랭킹 뉴스

  • 원스32 핸드케어컬렉션워시&크림세트 핸드워시 바디워시 집들이선물 추천
  • [내일날씨] 전국 곳곳 장맛비 지속…"습하고 더워요"
  • 컴젠(COMGEN), 성수 EQL GROVE 팝업스토어 'Commute Journey' 오픈
  • 출산 후 길에 버려진 실험견 구조해 입양한 중국 배우 부부
  • 공항 가려고 택시 탔더니 버려진 강아지가...'항공편 취소하고 입양'
  • 다리 절단되고 관광지에 버려져 떠돌던 강아지 '사람은 좋지만 무서워...'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국인만 잘못 이해하고 있는 신문물
    한국인만 잘못 이해하고 있는 신문물
  • 올해 7월부터 바뀌는 부동산 전세관련 제도
    올해 7월부터 바뀌는 부동산 전세관련 제도
  • 지옥의 알람시계
    지옥의 알람시계
  • 대만 월급의 현실.. jpg
    대만 월급의 현실.. jpg
  • 사람들이 잠자다가 가장 많이 죽는 시간대
    사람들이 잠자다가 가장 많이 죽는 시간대
  • 고깃집에 갔는데 사장님이 4개 중에서 하나 서비스로 주겠다고 하심
    고깃집에 갔는데 사장님이 4개 중에서 하나 서비스로 주겠다고 하심
  • 10년동안 혼자서 장사 중인 78세 1인 카페 사장님
    10년동안 혼자서 장사 중인 78세 1인 카페 사장님
  • 아침에 일어나서 꼬질꼬질 머털이 된 꽃분이🌸 (나혼자산다 강쥐)
    아침에 일어나서 꼬질꼬질 머털이 된 꽃분이🌸 (나혼자산다 강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국인만 잘못 이해하고 있는 신문물
    한국인만 잘못 이해하고 있는 신문물
  • 올해 7월부터 바뀌는 부동산 전세관련 제도
    올해 7월부터 바뀌는 부동산 전세관련 제도
  • 지옥의 알람시계
    지옥의 알람시계
  • 대만 월급의 현실.. jpg
    대만 월급의 현실.. jpg
  • 사람들이 잠자다가 가장 많이 죽는 시간대
    사람들이 잠자다가 가장 많이 죽는 시간대
  • 고깃집에 갔는데 사장님이 4개 중에서 하나 서비스로 주겠다고 하심
    고깃집에 갔는데 사장님이 4개 중에서 하나 서비스로 주겠다고 하심
  • 10년동안 혼자서 장사 중인 78세 1인 카페 사장님
    10년동안 혼자서 장사 중인 78세 1인 카페 사장님
  • 아침에 일어나서 꼬질꼬질 머털이 된 꽃분이🌸 (나혼자산다 강쥐)
    아침에 일어나서 꼬질꼬질 머털이 된 꽃분이🌸 (나혼자산다 강쥐)

추천 뉴스

  • 1
    불길 속 ‘수소 전기 버스’가 소방관 회복 지원한다!

    차·테크 

  • 2
    “서울 전기차 충격!!” 서울시 “계획중”, 수천 대 터지면 불바다 어쩌나..

    차·테크 

  • 3
    “예비오너 7천명, 오열!” 이러니 더 보태서 쏘렌토 살까 ‘고민’ 하지

    차·테크 

  • 4
    “또 럭비 선수야?” 전여친 폭행했다는 운동선수

    연예 

  • 5
    “지구 2천 바퀴를 달렸다고?!” 볼보 전기트럭, 누적 주행 8천 만km 돌파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대륙 전기차가 뜬다?!” 지리, 2년 내 한국 진출

    차·테크 

  • 2
    소시지 먹으러 독일 여행 오시지

    여행맛집 

  • 3
    송중기, 두 아이의 아버지 된다 둘째 임신 소식

    연예 

  • 4
    “얼마나 예쁘길래?” 모든 남자 스텝들이 감탄했다는 여배우

    연예 

  • 5
    [시승 행사]아우디의 플래그십 전기 SUV, Q8 e-트론

    차·테크 

adsupport@fa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