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러닝머신 위를 같이 달리면서 치열하게 승부욕을 불태운 개들이 소셜미디어에서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미국의 틱톡 유저 메건 도허티(Meghan Dougherty) 씨는 틱톡을 통해 재미있는 개들을 소개했다.
@everydaytrainer They love the treadmill clearly #malinois #goldenretriever ♬ original sound – The Everyday Trainer
지난 6일 메건 씨가 틱톡에 공개한 영상은 같이 운동하고 있는 두 녀석을 담았다.
영상 속 말리노이즈와 골든 리트리버는 러닝머신을 함께 달릴 만큼 사이가 좋지만, 서로에 대한 경쟁심도 커 보이는데.
녀석들은 굳이 한 러닝머신 위에서 몸을 부대끼며 달리고 있다. 영상에는 “2마리의 개들과 1개의 뇌세포”라는 자막이 뜬다.
두 녀석은 서로를 밀어내면서도 꿋꿋이 운동을 계속 이어갔다. 그러다 리트리버는 말리노이즈에게 얼굴을 들이미는 방해 공작(?)까지 펼쳤다.
이에 말리노이즈는 뒤로 밀려나는 듯 싶다가 다시 페이스를 되찾으며 리트리버를 뒤쫓았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아마 다른 러닝머신이 있어도 하나를 놓고 싸울 것 같아요”, “흠잡을 데 없는 팀워크처럼 보이기도 해요”, “이거 너무 재밌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혈통견 등록 기관 ‘American Kennel Club’에 의하면, 개들도 러닝머신을 이용할 수 있단다. 일련의 훈련을 받으면 개들도 러닝머신에서 운동이 가능하다고.
다만 개가 밖에서 걷는 것과 러닝머신에서 달리는 것은 완전히 다르며, 보호자의 감독이 필요하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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