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공간 사진을 보고 싶다면
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iggygoodman
좋아하는 재즈 하우스에서
영감을 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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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살 의상 디자이너입니다. 어린이대공원에서 산책을 자주 하기 때문에 대공원과 가깝고 햇빛이 잘 드는 곳을 찾다가 이 집으로 오게 되었는데요. 복층에 햇빛이 잘 들어온다는 부동산의 이야기를 듣고 지금의 집을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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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로 재즈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옷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집안 곳곳에 재즈 아티스트의 사진들이 많이 걸려있어요. 공간을 꾸밀 때에도 ‘재즈’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네요.
거실 겸 작업실 : Day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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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은 거실 겸 작업실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7평 정도 되는 작은 공간이라 정말 필요한 가구만 배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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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의 주 컨셉은 제가 좋아하는 재즈 클럽의 간판에서 영감을 얻었어요. 재즈 피아니스트 Thelonious Monk가 연주를 했던 재즈 클럽 ‘minton’s playhouse’의 간판이 알록달록한 걸 보고 색감있게 꾸며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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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 러그를 깔고 노란색, 빨간색 의자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아, 옆에 살짝 보이는 스툴도 살짝 형광끼가 돌아, 거실의 경쾌한 분위기를 한껏 살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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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집이 싫증날 때마다 구조를 바꿔줘요. 지금은 책상을 벽에 붙여 사용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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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뒤에는 3단 선반장이 있습니다. 옷을 만들 때 필요한 도구들과 영감을 주는 매거진들을 수납해 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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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나 화분처럼 작은 가구, 소품에만 포인트를 주기 위해 큰 가구들은 심플한 스타일로 선택했습니다. 좋아하는 턴테이블도 선반 한 켠에 올려 두었는데요. 영화 ‘라라랜드’의 세바스찬이 집에서 듣던 턴테이블과 같은 모델로, 제가 제일 아끼는 제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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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반장과 행거, 옷걸이는 모두 ‘무인양품’제품입니다. ‘이것이면 충분하다’라는 그들의 브랜드 디자인 철학대로 정말 어디에 두어도 조화를 이루어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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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거에는 제가 직접 디자인한 옷들을 걸어 두고 촬영을 진행하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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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의 한 구석에는 전신거울이 놓여져 있습니다. 제 포토존이기도 하지만, 좁은 공간이 훨씬 더 넓어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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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수납은 거울 뒤에 있는 수납장에 보관하고 있어요. 옷을 좋아해서 많긴 한데, 주로 입는 옷들만 제가 보관하고 있고 잘 안 입는 옷들은 부모님댁에 두었어요.
거실 겸 작업실 :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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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거실의 밤모습입니다. 밤이 되면 천장등 대신 곳곳에 놓은 조명들로 불을 밝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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