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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여드름, 턱드름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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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동물병원의 알쓸반잡] 고양이 여드름은 대부분 경미하고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인식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더 심각한 경우에는 보기 흉하며 치료에 늦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사진=

사진=폴동물병원 공식 블로그 화면 갈무리(이하)

▲고양이 피부 피지선과 냄새

고양이의 피부에는 땀샘과 피지선이라는 두 가지 유형의 샘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피지선은 모낭과 연결되어 있으며 모발을 방수 처리하고 피부의 유연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기름성 분비물인 피지를 생성합니다.

큰 피지선의 집합은 턱, 입술, 꼬리 표면, 눈꺼풀, 포피 및 음낭에서도 발견됩니다. 큰 피지선의 집합은 특별한 기름 분비물을 분비하여 냄새 표시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고양이는 특정 물체 위에 턱, 입술, 관자놀이 부위 및 꼬리 밑부분을 반복적으로 문지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분비물은 좋아하는 표시 물체에 쌓이고 흑갈색의 기름기 많은 반점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보호자가 집에 돌아올 때 고양이가 표시 행동(고양이가 당신 주변을 문지르는 것)을 하기도 합니다.

턱 밑 피지선의 과잉활동은 상대적으로 흔한 소견이며 턱 여드름, 턱드름으로 불립니다. 이는 그 위에 있는 털과 피부에 과도한 기름기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흰색 또는 옅은 색의 고양이의 턱에서 쉽게 눈에 띄며 노란색의 기름진 변색으로 나타납니다. 

또한 턱에 검은색의 기름기가 많은 얼룩이 있을 수 있는데, 이는 벼룩 또는 흙으로 오인될 수 있습니다.

꼬리 밑 부분에 있는 땀샘의 과잉 활동은 종종 ‘스터드 테일’로 알려져 있으며 고양이 턱과 유사한 병변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스터드 꼬리는 중성화 안 된 수컷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습니다.(테스토스테론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됨) 가끔 중성화된 암컷과 수컷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피지선의 과잉 활동은 고양이 여드름이 발생하기 쉽게 만듭니다. 모낭은 과도한 피지 물질을 생성하며 케라틴도 과도하게 생성할 수 있습니다. 관련된 모낭은 흑색 피지 물질로 막혀 면포(일반적으로 ‘블랙헤드’라고 불림)를 형성합니다.

2차 세균 감염은 모낭염(모낭의 염증)과 고름이 나올 수 있는 구진과 농포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많은 모낭이 영향을 받고 피부 감염부위(농피증)가 발생하며 붓기, 염증, 불편함, 고름 분비물을 형성합니다. 턱 끝이 심하게 부어오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페르시아종 특발성 안면 가려움증

페르시아종에서 심각한 형태로 보고되는 특발성 페르시안 안면 피부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얼굴, 특히 턱과 눈 주위에 대칭적인 패턴으로 머리카락에 검은 왁스양 물질이 나타나는 피부 질환입니다. 민감한 안면주위 염증이라 관리가 매우 어렵습니다.

▲고양이 여드름의 치료

고양이 여드름과 꼬리 치료에는 과도한 피지를 제거하여 면포 형성과 2차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목적으로 클로르헥시딘과 같은 항균 세척제를 하루에 2-3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경미한 경우에는 더 이상의 치료가 필요하지 않으나 광범위한 2차 감염이 있는 경우에는 항생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때로는 곰팡이 감염도 관련이 될 수 있습니다.

​국소제제는 고양이가 곧 핥거나 닦아내므로 심한 경우에는 내복약이 필요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염증을 줄이기 위해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여 단기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여드름을 관리하기 위해 털을 자르고 국소 약물을 매일 바르면 도움이 됩니다.

•클로르헥시딘 소독 세척

•항생제 연고

•플라스틱 식기 대신 세라믹( 또는 금속)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됨

•식사 후 턱을 깨끗하게 유지

김평 수의사(kimpy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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