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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살던 집’을 남편과 함께 고치자… 헉 호텔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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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달라진 모습 보러가기

안녕하세요! 이제 결혼한 지 1년차 사랑이 넘치는 튼튼이네입니다 🙂 저희는 2년 연애 후 결혼에 골인했고, 이제 오는 8월 아기 천사도 찾아와 새롭게 리모델링 한 집에서 함께 할 예정입니다. 저희가 알콩달콩 살고 있는 이 집은 결혼 전, 친정 부모님과 살던 집을 리모델링해서 저희가 살고 있답니다.

입주한 지 10년이 지나기도 했고, 워낙 미적으로 관리가 되지 않은 채로 살다 보니 손님 한 번 초대하기가 민망할 정도였어요! 리모델링을 생각함과 동시에, 진행 방법에 대해 고민이 많이 되더라구요.

업체와 100% 진행하면 편하지만, 비용이 많이 들어 부담되는 건 사실이었어요. 남편이 본인이 해보겠다며 과감히 올 셀프 리모델링을 해보자 했고, 불안하긴 했지만 남편을 믿고 가보기로 했어요!

1. 도면

저희 집은 안방+작은 방 2개로 이루어진 주상복합 아파트입니다. 주상복합이라 같은 평수 아파트 대비 조금 좁은 편이라 느꼈어요. 올리모델링을 하기로 한 김에 기존의 모습은 버리고, 전혀 다른 느낌을 내기 위해서 구조도 과감하게 변경하기로 했답니다.

2. 현관 Before

기존 현관은 현란한 무늬에 정신이 없고, 깔끔한 느낌을 주진 않았어요.

현관 After

현관 문 열고 들어오면 보이는 욕실 입구입니다! 화분이 놓여져 있는 저 공간은 철거 시공 당시에 발견한 죽은 공간을 살려 만들었어요. 화분 위에는 핀 조명을 설치해서 화분이 하나의 작품처럼 보이게 했어요!

현관 한쪽은 전체 붙박이장으로 시공해서 깔끔하게 통일성을 줬어요! 시트지 색상 고를 때도 고생했는데, 결과물은 너무 밝지도 너무 어둡지도 않게 예쁜 현관 탄생!!

로봇 청소기를 둘 곳이 필요했는데, 이렇게 시공해두니 감쪽같죠?ㅎㅎ 깔끔하고, 로봇 청소기도 자유롭게 왔다갔다 한답니다! 공용 욕실 맞은편인 이 곳 또한 철거 당시 발견한 죽은 공간을 살려서 윗 부분은 오브제 두는 용으로 두고, 아래는 이렇게 로봇 청소기 집을 만들었어요!

이렇게 현관에 로봇 청소기 집을 만들어줬어요. 어디에 만들어 두었는지 궁금하실까 싶어서 사진 넣었어요!

타일은 거실 복도와 동일한 타일로 현관에 통일감을 줘서 더 넓어 보이게 만들었어요! 턱을 만들어 신발을 벗어두는 곳과 공간 분리를 했구요.

힘든 하루를 끝내고 집에 들어오면 제일 처음 반겨주는 곳이 현관이라 깔끔한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통유리 원 도어 슬라이딩 중문을 해서 답답한 느낌을 없앴어요.

3. 거실 Before

리모델링 시작 전, 급하게 구조 파악해 둔다고 찍느라 사진이 엉망이네요!

갈 곳을 잃은 식탁 + 큰 자리를 차지하는 스타일러 + 전체적으로 올드한 느낌이었어요.

이런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거실 After

전체적인 집 느낌을 “모던함”으로 하고 싶었어요! 화이트+연그레이가 컨셉입니다 🙂 핀 조명과 함께 커튼, TV, 우물 간접 조명 등으로 다양하게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요. 남향이다 보니 낮에는 불을 켜지 않아도 햇살이 부드럽게 들어와서 아침엔 모닝 커피 생각이 절로 난답니다!

소파 테이블의 경우, 유리로 된 제품을 원했지만, 너무 각지고 차가운 느낌이 들 것 같다는 남편 의견과 아기가 태어날 걸 고려해서 동글동글하고 낮은 제품으로 찾았어요.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청소라서 TV 장을 두기보단 TV를 벽 매립으로 해서 청소하기 편하도록 만들었어요. 물론 보기에도 깔끔하구요.

소파는 비아인키노 모듈 소파를 선택했는데, 너무 동글동글하지도 또 너무 각지지도 않게 세련된 느낌을 주는 것 같아 마음에 쏙 들었어요. 천 느낌도 굉장히 부들부들하고 좋아 소파와 한 몸이 되고 있는 요즘입니다ㅎㅎ

가죽을 사용해서 조금 더 차가운 느낌으로 가려다가, 남편이 집에 들어오면 따뜻한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해서, 커튼과 가구는 따뜻한 색으로 선택했어요. 벽지는 하얀 콘크리트 느낌을, 바닥은 화이트에 그레이 한 방울 섞은 느낌이 나는 800각 타일을 사용하고, 가구로 포인트를 줬답니다 🙂

그리고 요즘 대세인 도장(페인트)으로 벽면을 시공하려 했는데, 비용과 오염을 고려해 도배로 결정! 도배로 할 경우 걸레받이가 싫고, 필름으로 할 경우 분절선이 생겨 저는 마음에 들지 않더라구요.

분절선을 없애기 위한 덧방을 하면 괜찮다는 의견이 있긴 했지만, 비용이 일반 필름 시공의 2배가 들고, 한번 해두면 수리하기가 까다로운 점이 마음에 걸렸어요. 다른 벽지보다 두꺼운 벽지+무몰딩+무걸레받이로 진행했고, 결과는 대만족! 제가 원하던 도장 느낌+콘크리트 느낌+깔끔 그 자체였어요.

실링팬은 달지 말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환기도 빨리 되고 더운 날 에어컨 켜두고 실링팬을 작동시키면 더 빨리 시원해진다기에 달았어요. 하지만 실링팬 자체 무게 때문에 그냥 시공하게 되면 위험할 수 있어, 목작업 시에 천장 보강 작업을 더 한 후에 시공 했어요!

저는 세련된 느낌을 좋아함과 동시에 귀여운 것도 너무 좋아하는데, 남편이 동물을 무서워해서 직접 키우는 대신 강아지 스툴을 두기로 했어요ㅎㅎ 실제로 강아지가 있는 기분도 들고, 집을 덜 허전하게 보이게 해주는 큰 역할을 해준답니다.

4. 복도

복도의 끝, 거실 한 중간 벽면 전체에 거울이 있었는데, 과감히 없애버리고 대형 액자를 달아 포인트 주기로 했어요. 하지만 습관이 무섭다고 한 번씩 거울 보려고 액자 앞에 섰다가 당황하곤 해요ㅎㅎ 결과적으로 액자 덕분에 집이 갤러리가 되었어요!

놀러 오는 손님들마다 여기가 집인지 갤러리인지 모르겠다고 칭찬해주신답니다! 이제 주방으로 가볼까요? 🙂

5. 주방 Before

조명이며 식기까지 엉망이에요! 식탁 자리에 냉장고가 2대나 들어가는 바람에 식탁은 거실로 밀려났답니다. 또 주방은 ㄷ자 형태인데 상부장까지 같이 있으니 좁아 보이고, 싱크대로 가려면 빙 돌아가야 해서 동선도 불편했어요. 수납이 부족하다 보니 숨기고 싶은 것들의 외부 노출이 불가피했어요.

유광 타일 바닥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유광 바닥이 싫었어요. 제일 먼저 바꾸고 싶은 게 타일이었죠! 냉장고가 빌트인으로 한 칸씩만 옵션으로 들어가 있다 보니, 부족해서 냉장고를 사다 보니 식탁을 둘 곳이 없었답니다. 식탁등이 냉장고를 비추고 있네요.

주방 After

우선, ㄷ자 형태의 주방+상부장을 철거하고, 개방감을 줬어요. 냉장고는 빌트인 3도어 냉장고를 사용해서 붙박이장과 일체감을 주었고, 나머지는 전부 붙박이장을 짜서 수납력을 높였어요!

그리고 아일랜드 앞 부분 전체를 막아 웅장한 느낌을 주려 했으나, 수납이 있는 편이 좋겠다는 남편의 의견을 반영했어요. 흰색으로 벽지와 통일감을 주려다가, 아일랜드 상판 색과 가장 비슷한 필름지를 발랐는데, 가까이서 봐도 같은 세라믹을 시공한 것처럼 일체감이 있어 더욱 더 우아해 보인답니다.

밥솥은 레일장을 설치해서 꼭 숨기고 싶었어요. 손님들 오시면 밥솥이 보이지 않아 “밥은 해먹니?”라는 질문을 많이 하시지만요 ㅎㅎ 저는 편하게 사용 중인데, 한 번씩 친정 엄마가 오시면 까치발 들어야 한다며 불편해 하세요! 밥솥 레일장 설치하실 분들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복도를 지나 왼쪽을 보면 보이는 주방의 모습이에요. 깔끔하죠?

수전은 한스그로헤 아쿠노라는 제품이고, 유광으로 된 제품도 있지만 저는 무광이 주는 매력이 좋아서 무광으로 선택했어요. 해외 직구를 한 후 가구 시공팀에 설치를 부탁했답니다! 제품 측면의 동그란 버튼을 누르면 분수쇼처럼 과일을 씻기 좋게 다른 버전으로 물이 나와요. 정말 만족하며 사용 중인 제품입니다.

깔끔하게 떨어지는 칼각…! 너무 좋네요. 아일랜드 상부는 세라믹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그 위에 매립형 바흐만 스위치를 곳곳에 두어 어느 위치에서든 전기 사용을 편리하게 만들었어요.

어떤 칸이 식기 세척기일까요~~? 여기에는 식기세척기가 숨어있어요! 감쪽같죠? 식기 세척기와 수납장의 색상을 통일해서 구분되어 따로 노는 느낌은 최대한 지양했어요.

아일랜드 식탁의 안쪽은 흰색 느낌의 시트지를 사용해서, 외부에서 볼 때와는 다른 느낌을 줬어요. 역시나 수납하기 편하게 여러 종류의 서랍을 만들었구요.

수저의 경우, 지저분하게 수저통을 밖에 두기 싫어서, 설거지 후 닦아서 아일랜드 서랍에 이렇게 보관하고 있어요. 결혼하면 꼭 쓰고 싶었던 큐티폴고아 수저를 세트로 구매해서 사용 중이에요.

6. 다이닝 공간

야경을 보면서 먹는 저녁은 언제나 행복합니다 🙂 손님 초대하는 걸 좋아하는 저희는 넓은 식탁에 의자는 6개를 두기로 했어요. 부모님이 오실 때도, 다른 사람들이 놀러 올 때도 부족하지 않고 넉넉하게 앉을 수 있어 좋답니다.

저희는 아침을 최대한 건강하게 먹으려고 노력 중이에요. 회식이나 업무가 늦어질 경우, 점심 저녁을 다 외부에서 먹는데 아침만큼은 건강하게 먹고 싶었어요. 확실히 몸도 가볍고 기분도 좋답니다.

야채와 과일을 주로 먹다보니 저희는 이 식단을 ‘오랑우탄 밥’ 이라고 불러요ㅎㅎ 도자기 만들기 체험에서 저희가 직접 만든 컵과 접시를 주로 사용하고, 예쁜 접시가 보이면 인터넷에서 구매 후 하나 둘 사용 중이에요!

7. 세탁실 Before

세탁실 가는 길!

왼쪽 문을 열면 세탁실이 나와요! 기존의 세탁실은 씽크뱅(음식물 처리기)이 옆에 설치되어 있다 보니, 좁아서 구형 세탁기밖에 들어가지 않더라구요.

세탁실 After

요즘 포켓 도어가 유행이라 저희 집에도 하고 싶었는데, 통로에는 설치가 안된다 하셔서 미는 경첩을 사용해 같은 느낌을 냈답니다! 문을 닫아두면 붙박이장처럼 보이지만, 비밀스러운 문을 열고 들어가면 세탁실로 가는 길이 나와요. 손님이 왔을 때는 지저분한 걸 넣어두고 닫으면 깔끔하게 보여요ㅎㅎㅎ

창문 밑 부분은 빈 공간으로 두려다가 장을 짜서 수납함을 만들었고, 수납함 위에도 뭔가를 둘 수 있어 편하더라구요.

기존에 있던 음식물 처리기를 없애고 장을 좁게 짜서 세제 넣는 용도로 만들었어요! 그 결과 세탁기도 신형으로 깔끔하게 넣고 건조기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되었어요.

혹시나 쓸 일이 있을 것 같아 싱크대는 살려두었어요 🙂 손님들에겐 공개되지 않는 공간이지만, 싱크대도 아일랜드 상판과 동일한 세라믹을 사용해 통일감을 줬어요.

8. 안방 Before

기존 안방의 모습입니다. 많이 지저분하죠? ㅎ

티비를 둘러싸고 있는 저 수납장이 답답하게 느껴지네요.

안방 안에 있는 화장대 모습이에요! 화장대 크기가 너무 커 자리 차지를 많이 했답니다. 그만큼 수납도 부족했구요.

안방 After

침대 옆 빈 공간엔 모듈 선반을 둘까 고민 중이에요! 햇살과 잘 어울리겠죠? 사진의 오른쪽은 화장대와 욕실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왼쪽에 있던 기존의 TV 장을 철거하고, TV 장 위치에 침대를 두어 수납장만큼의 공간을 더 확보해서 훨씬 더 넓어 보이게 만들었어요! 반대편에는 TV를 벽 매립으로 시공해서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을 줬답니다 🙂

책상에서 작업할 때, 마그네틱 조명을 받으면서 일 하면 뭔가 주인공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괜히 기분 좋아요. 책상과 침대 사이에 책상과 일체감 있는 가벽을 세워서, 책상 침대 양쪽 다 안정감을 줬어요.

거실과 동일하게 청소하기 쉽도록 TV는 벽 매립으로 깔끔하게 시공했어요. 또 식물을 좋아해서 안방에 하나 정도는 두고싶더라구요. 햇살이 너무 잘 들어오는 집이다보니 새싹이 너무 빨리 자라요!

임신한 저를 위해 무겁게 들지 않고 이동이 편하도록 바퀴 달린 이동식 화분 받침대를 남편이 구매했더군요ㅎㅎ 이런 세심함에 감동 받아요 🙂

사무 공간

재택근무를 할 일이 많은 저는 혼자 방 안에서 일하기도 싫고, 일하는 동안에도 남편 얼굴 보면서 꽁냥꽁냥 하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안방 안에 사무 공간을 만들어 놓았어요. 잡다한 걸 올려 두는 게 싫어 일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아이템만 두었답니다.

침대 헤드등은 스마트 조명으로, 폰으로 조도 및 색상을 조절할 수 있어 다양한 무드 연출에 좋아요! 그리고 물을 많이 마셔서 텀블러는 꼭 옆에 두는데, 나름 어린이 취향인 저는 귀여운 스티커 붙일 수 있는 써모스 텀블러가 좋더라구요! 🙂

깔끔하죠? ㅎㅎ 일하면서 자꾸 자세가 흐트러져서 의사가 개발했다는 의자를 사용 중이에요! 플로크의 하그 카피스코라는 모델입니다.

콘센트를 매립형으로 시공함과 동시에, 보통 노트북을 사용하지만 일반 컴퓨터 사용도 고려해서 선을 연결할 수 있도록 같이 시공해 두었어요.

화장대 공간

기존 화장대 위치에는 붙박이장을 설치하고, 화장대는 드레스룸 입구쪽에 만들었어요. 앉아서 화장하지 않는 저는 의자가 필요 없어서, 화장대 밑을 수납장으로 만들었죠.

첫번째 칸은 세로로 길게 만들어 큰 화장품이나 고데기, 드라이기를 수납하기 편하게 했어요 🙂 화장대 상판은 아일랜드 상판과 동일한 세라믹으로 시공해서 통일감을 주었답니다.

기존 출입문이 있던 자리에 책상(사무공간)을 설치하고, 문 위치를 옮겨서 침대 위치에서 봤을 때의 불안감을 줄였어요. 원래 화장대 위치에 붙박이장을 설치해서 수납 공간을 많이 확보했어요.

9. 안방 욕실 Before

안방 욕실이야말로 정말 총체적 난국이었어요. 변기의 이동이 제한적이라 구조 변경이 어려워 어디서 부터 손을 대야 할지 한참 고민했어요.

안방 욕실 After

전체적인 색상은 화사하게 하고 싶었고, 기존 샤워부스의 유리 파티션을 철거하고, 가벽을 세워 조적 욕조를 만들었어요. 변기 위치가 출입문 바로 옆에 있어 샤워부스 자리로 옮기려고 했는데, 배수구 이동으로 인한 공사 실패의 위험이 있어 구조 변경은 하지 않았어요!

유리 파티션 물기 제거가 힘들어 없앴는데, 생각보다 물이 많이 안 튀어서 편하게 사용 중입니다.

저희는 맞벌이 부부이기에 아침 출근 시간이 비슷해요. 세수할 때 다른 사람이 기다리는 걸 방지하기 위해 세면 수전 2개를 설치해서 좀 더 빠르게 준비가 가능하답니다 🙂 환풍기는 요즘 대세인 힘펠 휴젠트로 했어요. 임신하고 체온이 오락가락하고 있는데, 추운 날 온풍 틀어두고 샤워하니 좋더라구요!! 강추입니다.

이제 곧 태어날 우리 튼튼이에겐 수영장이 될 조적 욕조예요. 기존 욕조를 없애고, 턱을 만들어 세련되고 넓은 욕조를 만들었어요. 지친 하루 끝에 욕조에 몸 담그면 피로가 싹 가시겠죠?ㅎㅎ

10. 작은 방1 Before

작은 방 1과 2는 구조가 거의 같았어요. 직사각형으로 침대나 책상 같은 가구를 배치하기가 굉장히 애매한 구조였어요.

작은 방1 After

기존의 4칸이었던 붙박이장을 2칸으로 줄이고, 대신 침대 밑 수납장과 윈도우시트를 설치해서 윈도우시트 밑의 수납장을 또 만들었어요! 수납 걱정은 없는 집이랍니다ㅎㅎ 조명도 커튼 간접, 침대 벽부등, 침대 헤드등, 핀 조명 등 다양하게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요! 로망이었던 윈도우 시트를 시공하고 나니 너무 행복하네요!

융 스위치는 USB와 C타입 둘 다 충전 가능하도록 했고, 윈도우 시트 아래엔 간접등을 설치해서 은은한 무드를 만들 수 있어요. 위에 앉아 이야기도 가능하고, 아래로는 수납도 가능하답니다 🙂 너무 예쁘죠?

리모델링 당시엔 침대 헤드보드와 윈도우 시트 시트지 색상을 고르는게 너무 어려웠어요! 윈도우시트 반대편으로는 붙박이장을 만들고, 한 칸은 침대 헤드보드가 끊기는게 싫어 연결되는 느낌을 줬어요 🙂 깔끔하죠?ㅎㅎ

11. 작은 방2 Before

작은 방 2는 붙박이장이 7칸이어서 수납은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구조는 똑같이 가구 배치하기에 애매했어요.

작은 방2 After

기존 붙박이장을 다 철거하니 방이 훨씬 넓어지더라구요! 철거한 자리에 침대 헤드보드를 설치해서 깔끔한 느낌을 줬고, 침대 옆 푸쉬 도어를 설치해서 수납할 수 있도록 해두었습니다. 침대 프레임에는 수납장을 짜두어서 수납은 정말 넉넉하다고 느껴요!

작은방 1과 동일하게 방문 옆 붙박이장을 시공해서 수납만큼은 걱정 없는 집이에요 🙂 처음엔 서재를 만들까 고민하다가 손님이 놀러오면 언제든 머물다 갈 수 있도록 방마다 침대를 만들어 두었어요! 언젠가 튼튼이나 튼튼이 동생 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구요ㅎㅎ

12. 공용 욕실 Before

현관을 통해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곳이 욕실입니다. 급할때(?)나 손님용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샤워 공간인데, 굉장히 좁게 느껴졌어요.

공용 욕실 After

안방 욕실을 좀 밝고 화사하게 갔다면, 공동 욕실은 살짝 어두운 톤으로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줬어요! 기존 세면대 느낌보다는 조적 세면대로 일체감을 줬어요. 간접등만 이렇게 켜놓으면 모두가 꿈꾸는 호텔 욕실의 인상을 준답니다! ㅎㅎ

수건걸이와 휴지걸이, 그리고 옷을 걸어둘 수 있는 후크는 더죤테크의 제품입니다.

이 사진은 시공업체에서 너무 예쁘다고 찍어간 사진이에요!

기존 유리 파티션이 있던 부분을 철거 후, 가벽을 세워 물 튀는걸 방지했어요. 역시나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유리 파티션 물기 제거를 안해도 돼서 깨끗함을 유지할 수 있는 점이에요!

방우형 융 콘센트를 사용해서 고급스럽게 🙂 조적 세면대는 넓게 만들어서 물을 마음껏 써도 튀지 않게끔 시공했어요!

마치며

리모델링을 진행하는 중에 남편이 개인적으로 많이 힘든 일을 겪었는데, 지금 되돌아보니 당시 많은 힘이 되어주지 못한 게 너무 미안하고, 또 그런 과정에서 책임감 있게 리모델링을 끝내준 게 너무 고맙더라구요.

처음 해보는 거라 어려운 것들도 많았고 공부해가며 시공 업체를 공정별로 일정 조율하는 게 쉽지만은 않았을텐데, 다양한 의미로 여러모로 고생했다는 말을 꼭 해주고 싶어요.

오래전부터 다른 분들의 온라인 집들이를 구경하면서, 나도 이렇게 해보고 싶다!! 감탄하며 보기만 했는데 이렇게 직접 집들이 콘텐츠를 작성하게 되다니 감회도 새롭고 떨리네요.

지금까지 깔끔하고 모던하게 꾸며본 저희 집을 다 소개 해드렸습니다. 저희만의 취향으로 가득 꾸며 본 공간을 보신 소감이 어떠신가요? 저희는 앞으로도 더욱 예뻐질 저희만의 공간 이야기와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싶어요. 저희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언제든지 제 개인 공간을 방문해주세요 🙂

이상 저희 집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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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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